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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F님의 서재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 조너선 사프란 포어
  • 15,300원 (10%850)
  • 2006-08-14
  • : 9,985

그날 밤 침대에 누워 뉴욕의 모든 베개 밑에서 저수지로 이어지는 특수 배수구를 발명했다. 사람들이 울다가 지쳐 잠이 들 때마다 눈물이 전부 같은 곳으로 흘러가게 되면, 아침마다 일기예보관이 눈물저수지의 수위가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 P62
그날 밤, 그 무대 위, 해골 밑에서, 우주의 모든 것과 믿을 수 없을만큼 가까운 동시에 엄청나게 혼자인 듯한 기분을 느꼈다. 난생처음으로, 살기 위해 요구되는 그 많은 일을 다 해야 할 만큼 삶이 가치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정확히 무엇 때문에 삶이 그만한가치를 갖는다는 걸까? 영원히 죽은 상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꿈조차 꾸지 않는 그런 상태가 뭐 그리 끔찍하다는 걸까? 느끼고 꿈꾸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할까?- P199
슬픔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려면, 행복으로부터도 자신을 지킬 수있어야 한단다.- P248
 이 말을 했더라면, "사랑하는 것을 잃을까 봐 너무 두려운나머지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기로 했소."라고 말했더라면, 그랬더라면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르지 어쩌면-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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