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안내자, 별 하나
관절 팔팔
ys로스쿨러  2026/10/05 14:22
  • 관절 팔팔
  • 주용태
  • 18,900원 (10%↓1,050)
  • 2026-10-02
  • : 540





저자 주용태는 13년차 정형외과 전문의,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인턴 및 정형외과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과 석사 학위 취득했다. 스포츠 의학에도 뜻에 있어 울산 현대축구단 팀 닥터진의 한 명으로 활동했다. 현재까지 척추관절 병원에서 전문의 생활을 해오다 현재는 더포스타 365 정형외과의원에서 원장으로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

유튜브 〈주용태 원장의 두 번째 진료실〉과 네이버블로그〈정형외과 주용태 원장의 치료노트〉를 통해 생생한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듣고도 쉽게 정리해서 답하며 치료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정형외과 의사인 저자에게 수없이 들어온 단골 질문들이 겹치지만, 질문하는 환자에게는 인생의 방향을 바꿀지도 모르는 중대한 고민일 때도 많다. 진료실에서는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

​

설명이 길어질수록 환자분들의 머리 위로는 물음표가 떠오르는데, 다음 환자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은 바빠진다. 이 책은 환자분들이 물어보는 내용 중에서 가장 많았던 질문들만 모아서 퇴근 후에 틈틈이 정리했다. 이 책은 3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내 몸이 갑자기 왜 이럴까?” 하는 궁금증을 품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

30대는 일에 치여 몸을 혹사하면서도 조금 쉬면 괜찮겠지 하며 치료를 미루는 시기이다. 운동 후 찾아오는 통증이나 오래 앉아 생긴 허리 불편함이 지속되면, 그저 참지만 말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40대는 가족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쫓느라 자신을 돌볼 틈이 없다.

​

어느 날 갑자기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손이 저려도 시간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 병을 키우곤 한다. 50대는 본격적으로 관절의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젊은 땐 한 번 쉬면 낫던 통증이 이제는 쉽게 가시지 않는다. 60대는 건강의 유지가 중요해지는 나이이다.



이 책은 그동안 쌓인 관절의 피로를 돌보는 법, 주사 치료나 수술을 권유받았을 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담았다. 그리고 보통 70대 어른들은 의사의 설명을 들어도 기억을 못할 때도 있다. 환자들중에 목 쪽이 아픈 원인은 목이 아닌 어깨 관절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주사 치료를 받게 되었다.

​

이 주사는 뭘로 되어 있는 걸까? 부작용은 없을까? 불안한데 시간이 없는 독자들을 위해 저자가 요약해줬다.

∙적절한 용량과 간격으로 시행하면 매우 안전하다.

∙염증 해소∙통증 완화에 탁월하다.

∙너무 과하게 받을 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관절 주사 치료의 목적을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둘째,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해서다. 소염 목적의 주사는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소량 혼합해 사용한다.

​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 작용으로 통증의 근본 원인인 염증을 빠르게 차단한다. 불이 나서 활활 타고 있는 집에 살수차로 시원한 물을 끼얹어 불을 꺼주는 것과 같다. 단순 약물 치료에 비해 8주 이내의 회복 속도가 유의하게 빠르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역사가 길다. 1950년대 초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처음 항염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

그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까지 수여할 정도로 역사와 근거가 확실한 약이다. 이 책을 읽으니까 내가 맞는 통증주사에 미심쩍은 기분이 풀린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급성 염증을 가라앉히고 나면 퇴장해야 한다. 통증을 잡은 뒤에는 근육과 자세를 교정해 근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

불이 다 꺼졌는데도 계속 살수차로 물을 끼얹으면 집을 고칠 인부가 들어갈 수가 없지 않겠는가? 스테로이드 주사를 과용했을 때는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힘줄 약화, 피부 색소 변화(백반증), 피하 지방 위축, 당뇨 환자의 경우 일시적인 혈당 상승 등이 대표적이다.



부작용은 항상 생기는 것은 아니며 1%미만에 매우 드물게 일어난다. 급성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1~2주 간격으로 3~4회 정도만 시행한다. 어깨 주사의 부작용은 매우 드물고, 얻을 수 있는 치료 효과가 훨씬 크다. 그중에도 가장 위험한 건 고관절이다. 한 번 부러지면 회복까지 3개월 이상 걸리고, 그동안 오래 누워 지내다 보면 폐렴이나 욕창, 혈전증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회복 과정이 더 힘들고, 1년 내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다. 골다공증은 단순히 뼈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라는 뜻이다. 외래에서 골다공증 치료를 하면서 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많다, 바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뼈를 보호하는 기사다. 뼈가 분해되는 것을 막고, 칼슘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

그런데 완경이 오면 이 호르몬의분비가 급격히 줄어든다. 그래서 겉은 여전히 소녀 같지만 완경 후부터 뼈는 빠르게 속이 비어 가는 것이다. 예방의 첫 걸음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다.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면 잘 안내해 줄 것이다. 최근에는 몇 달에 한번만 맞아도 되는 주사 치료도 있어 훨씬 편리해 졌다. 평소 단백질, 칼슘, 비타민D와 같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도 중요하며, 평지 걷기나 실내 자전거, 계단 오르기 같은 체중 부하도 중요하다.

​

운동은 뼈를 건강하게 만드는 천연 치료제이다. 아빠 허리에 금속핀이 들어 있는데 금속 핀은 ‘무조건’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금속이 몸안에 있는 상태에서 다시 외상을 당하면 금속 가장자리가 새로운 골절선을 크게 만들어 더 복잡한 골절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

활동량이 많고 다칠 가능성이 높으면 제거 수술을 권한다. 한 가지 주의점이 있다. 금속 나사못이 박혀 있던 자리는 제거 후 당분간 빈 공간으로 남는다. 대부분이 외력에 취약하기 때문에 재골절 예방하기 위해서 4주간 큰 충격은 피하는 게 좋다. 오랫동안 앉아서 운전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

나도 아빠엄마랑 일주일에 한 번씩 정형외과에서 통증주사와 물리치료를 받는데 이 책의 저자가 내가 다니는 정형외과 원장님처럼 친절하다. 팁에서 더 자세히 알려주고 큐알코드를 찍으면 해야 할 운동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내가 아는 관절책중에서는 가장 잘 쓴 책같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