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죽음직전까지 갔다가 엄마가 온갖 약초를 달여 먹여줘서 살아난 케이스라서 이런 약초를 보면 나도 공부를 하고 알고 싶다. 저자 이상각은 충남 음성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죠지아대학교에서 연구생활을 했다. 30여 년에 걸쳐 약용식물과 약초를 연구했고, 또한 약용식물과 약초의 생태학적 분류와 전국의 자생지를 강의했다.
2015년에 시리즈I의 ‘한국의 특수야생자원 식물’을 출간하고, 2021년에 시리즈Ⅱ ‘치매를 치유하고 뇌를 살리는 약용식물보감’에 이어 2023년에 다시 시리즈 Ⅲ ‘암, 중풍, 당뇨, 고혈압에 좋은 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를 출간했다. 주요저서로는 ‘한국의 특수야생자원식물’, ‘한국과 세계의 자원식물명’, ‘식물원∙수목원 정원조경과 운영관리’등을 썼다. 겨울 추위가 끝나고, 새롭게 싹이 트는 잎과 꽃은 자연의 색깔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봄을 맞는 식물, 건강을 주는 식물, 즉 산나물을 기다리게 된다. 봄의 산나물은 향기롭고, 맛깔나고, 부드럽다. 봄이 지나면 식물은 생존을 위한 방어수단으로 억세(단단해)지고 쓰게 되고, 독성을 가지게 된다. 쓰고 독성이 강한 성분이 약성을 가진 물질이다. 대부분 식물들은 가을이 되면 뿌리에 양분을 저장하고, 봄이 되면 잎을 키우고, 튼튼한 꽃대를 만들어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 양분을 이용한다.
산나물이 나는 곳은 낮은 산에서 높은 산까지 분포하며 또한 종류도 수백 가지가 된다. 산나물의 성분은 맛과 효능을 결정한다. 산나물은 재배채소보다 야생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강한 향과 특정한 물질을 가지고 있다. 이 강한 향과 특정한 물질이 현대인의 질병과 희귀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이 되는 셈이다.
오늘날 우리는 영양이 부족한 음식을 먹고 있다고 늘 생각한다. 즉 우리는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지만 특정영양소(비타민, 미네랄)가 부족해 결핍한 상태다. 이와 같이 산나물은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부족한 영양소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약용음식이다.

우리는 산나물과 건강과 질병 예방에 놀랄 만한 효과와 효능을 주기 때문에 늘 먹어야 한다. 산나물을 먹는 방법에는 특별한 요리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평상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음식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려면 비타민이 많고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산나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산나물의 섭취가 각종 생활습관병(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생활습관병은 식습관이 원인은 채소 섭취가 적은 대신에 칼로리의 과잉, 지방과 단백질의 과다섭취,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식단을 건강식과 기능식에 맞추고 있다. 우리는 음식도 찾아가고 골라가며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미래의 행복한 삶의 핵심인 건강을 위해서는 산나물이 늘 포함된 토종밥상으로 바꾸어야 한다. 백세건강은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하고 가공되지 않은 음식, 즉 미네랄, 비타민, 무기성분이 풍부한 산나물을 먹어야 한다. 참취는 적국 각지의 양지바른 산기슭과 고산지대의 초원에 야생한다.
수분이 있는 또는 반그늘이 진 물빠짐이 좋은 곳에 난다. 생육환경은 공중습도가 높으면 잎이 크고 연해진다. 토양은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땅이 좋으며 보습력이 있으면서 배수가 잘 되는 땅이 좋다. 참취는 봄에 돋는 어린순을 취나물이라고 한다. 취나물은 어린잎을 채취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잎이 커지면 억세지기 때문에 가능한 어릴 때 채취를 하여야 한다.
참취는 칼륨이 풍부한 알칼리성식품으로 생활습관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어린순과 잎을 된장에 볶아 나물로 먹는다. 참취는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이 특징인 대표적인 산나물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등 양분이 풍부하다. 취나물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고, 혈전을 방지시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생활습관병(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좋다.
또한 취나물은 머리를 맑게 하여 집중력향상과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특히 뇌기능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학생들에게 더할 나이 없이 좋은 나물이다. 참취는 생으로 먹지 않는다. 참취에는 수산을 함유하고 있어 생으로 먹으면 몸속의 칼슘과 결합하여 결석을 유발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수산은 열에 약하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해도 분해가 된다.

곰취는 깊고 높은 산속 큰나무가 듬성듬성 있으며 반그늘이고 촉촉한 땅에 드물게 난다. 습한 곳이나 습지에서 주로 자라지만 표고, 고도에 따라 자라는 환경이 다르게 나타난다. 표고가 높은 곳에서는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 잘 자라고, 낮은 곳에서는 낙엽수림 아랫부분의 동북사면에 주로 자란다.
비옥한 사질 양토에 잘 자라고 내한성, 내음성이 크나 내서성은 약하다. 7~9월에 줄기 위부분에 노란색 꽃이 핀다. 곰취는 깊은 산속에 살고 있는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는 뜻으로 긴 겨울잠을 자고 난 곰이 영양보충을 위해 제일 먼저 먹는 산나물이라 한다. 쌉싸름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입맛을 돋게 하여 산나물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또한 잎의 모양이 넓적하게 생겨 마치 곰 발바닥을 닮아 곰취라고 불리어지는 산나물이다. 엉컹퀴는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이다. 가시가 있는 잎을 뜯어서 나물로 먹기 때문에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50~100cm높이로 자라며 줄기와 털이 나 있다. 6~8에 줄기와 가지 끝에 붉은색 꽃이 핀다. 엉겅퀴는 독특한 향과 씹는 질감이 좋아 나물로 안성맞춤이지만 떫은 맛을 우려내야 한다.
가시가 있는 거친 생김새와는 달리 맛이 좋은 나물이다. 새순을 살작 데쳐서 먹는 숙회, 새순을 데쳐서 무쳐 먹는 나물무침, 어린잎을 말려서 먹는 묵나물, 간장과 식초 등을 만든 절임장에 담가 장아찌 등을 한다. 동의보감에는 엉컹퀴에 대해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어혈을 풀리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한다. 옹종과 옴,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혈을 보한다고 한다. 고혈압, 간염, 지방간, 간경화, 당뇨, 항암,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다. 특히 관상 동맥경화에 의한 고혈압에 현저한 효과가 있다. 이 책은 약초나 산나물 사진이 자세히 나와서 잘 몰라도 사진과 대조를 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