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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 별 하나
  • 시험장에서 바로 써먹는 한자어 문해력 80
  • 김진형
  • 14,850원 (10%820)
  • 2026-01-30
  • : 372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본다. 이해를 한다. 공부끝. 난 책을 보고 공부를 하고 이해를 하면 공부는 쇼브를 본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려면 국어 독해력, 문해력, 이해력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문해력이 있으려면 단어뜻도 많이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으로 도움을 주는 책같아서 읽었다. 저자 김진형은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며 언어의 구조와 논리에 매료되었다.

저자는 졸업 후 입시 현장의 강사로 학생들과 호흡하는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겪는 진정한 어려움은 단순한 ‘지식 부족’ 이 아니라 문장 사이의 연결고리를 읽어내는 눈의 부재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후 단행본 출판기획자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복잡한 지식을 대중의 언어로 체계화하는 콘텐츠를 설계해왔다. 현재는 전문 집필가로 활동중이다.

저자는 시험지 속 한자어에 대한 현학적인 설명을 덜어내고, 생생한 ‘어원 이미지’와 실질적인 ‘정답 판독 팁’을 결합한 이 책은 강사로서의 현장 감각과 출판기획자로서의 안목이 함께 어우러져 완성한 결과물이다. 성적의 발목을 잡는 것은 난해한 배경지식이 아니라, 지문 속에 숨겨진 한자어의 ‘결’을 읽어내지 못하는 무력함이다.

이 책은 알쏭달쏭한 한자어의 속뜻을 직관적인 이미지로 각인시켜 낯선 문장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독해의 체력을 길러 준다. 단순히 단어를 나열하는 기존 어휘집의 틀을 깨고, 문장사이의 연결고리를 선명하게 드러내어 지문 전체의 논리 구조를 장악하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나아가 출제자가 오답 선지를 설계할 때 활용하는 교묘한 한자어 함정들을 실질적인 ‘판독 팁’으로 재구성하여 담았다.

이 책은 학생들의 문해력을 근본부터 뒤바꾸고, 시험장에서 가장 날카로운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지문을 읽고 내용을 종합하여야 할 때는 단락마다 흩어진 정보의 실들을 질서 있게 주제라는 온전한 옷을 만드는 과정을 떠올려야 한다. 선택지에서 종합적 이해를 요구하면 핵심 조각들을 긴밀하게 연결해 전체 그림을 그려내야 한다.



선택지에서 정보를 종합해 도출한 결론을 묻는다면 글쓴이가 개별 사실들을 하나의 선명한 마침표로 묶어냈는지 확인한다. 출제자는 일부 내용만 종합한 척하면 전체 결론인 양 속이기도 하므로, 모든 단서를 아우르는 핵심을 판독하여야 한다.

어원으로 본 종합은 흩어진 실을 모아 베를 짜고, 그릇의 뚜껑을 닫듯 빈틈없이 결합하는 과정이다. 이는 제각기인 정보를 일정한 질서에 따라 한데 묶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전체적 구성’을 뜻하며, 파편화된 조각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완성된 체계를 세우는 작업이다.

비문학 독해에서 종합적 사고는 단순히 내용을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 사이의 인과나 대립 구조를 파악해 글 전체를 관통하는 입체적인 구조도를 그려내는 일이다. 분석의 칼로 쪼개어 읽은 데이터를 종합의 베틀로 촘촘히 엮어낼 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세부 정보에만 매몰되지 않고 각 문단이 전체 주제를 향해 어떻게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지 그 지적인 조감도를 확보하는 것이 독해의 최종 목표다.

옥석을 가려내는 논리의 날카로운 것들을 갖추는 일은 비단 텍스트를 읽을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세상이 던지는 정답 없는 요구들 속에서 자신만의 거름망을 통과하지 않은 불순한 정보들을 과감히 덜어 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우리는 종종 개인의 작은 만족보다 우리 모두가 누릴 커다란 혜택인 공리를 우선하여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다.

개인 혼자의 이익을 잠시 내려놓고, 공동체 전체의 풍요를 선택할 때, 비로소 사회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동력을 얻게 된다. 공은 사사로운 욕심을 듯하는 글자를 등지고 공평하게 나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모두가 공유하는 공공의 가치를 세우는 상징이다. 리(利)는 벼를 날카로운 칼로 베어 수확하는 모습에서 유래하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실을 뜻한다.



사회 지문에서 공리는 전체의 행복을 위해 사람들의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근거로 등장한다. 지문이 소수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다수의 이득을 선택하는 논리를 펼친다면 이는 전형적인 공리주의 관점이 작동하는 셈이다. 사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강조하는 논리를 읽어내듯, 공부의 목적을 나만의 성공이라는 좁은 울타리 너머로 조금만 넓혀본다.

자신이 오늘 익힌 지식이 훗날 사회의 아픈 곳을 치료하고, 세상을 더 따듯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상상해 본다. 우리는 삶의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무엇이 자신에게 가장 큰 보람과 이익을 줄지 고민하곤 한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이치의 결을 따라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낼 때, 우리의 행동은 비로소 목적을 향한 단단한 질서인 합리를 갖게 된다.

합(合)은 그릇과 뚜껑이 빈틈없이 딱 맞물린 모습에서 유래했다. 이는 원석인 옥을 갈고 닦아 숨어있던 결을 아름답게 드러내는 모습에서 판단의 기준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 어원으로 본 합리는 세상의 이치에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딱 맞게 일치시키는 상태이다. 경제 지문에서 합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이득을 가장 크게 만들기 위해 계산하며 행동한다는 기본 약속으로 등장한다.

지문은 주로 자신이 얻는 이익이 들어가는 비용보다 큰 상태를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최선의 답을 찾아내는지 설명한다. 데이터가 가리키는 것보다 합리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내용을 똑같은 힘으로 외우기보다 무엇이 중요한지 그 이치를 먼저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배분한다. 수많은 열쇠 중에서 자물쇠의 홈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맞물려 경쾌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순간이 있다.

이처럼 정해진 기준이나 규칙에 조금의 어긋남도 없이 딱 들어 맞아 비로소 올바른 주인을 찾게 되는 논리적 연결을 우리는 해당이라고 부른다. 세상에는 참 많은 기준이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해당되는 진실을 찾는 일이다. 남들이 말하는 성공 공식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추기보다, 자신의 마음의 결에 꼭 맞는 삶의 조건을 먼저 발견한다. 이 책은 시험에 나올 수 있는 어휘를 한자로 설명을 해주고 시험에서 어떻게 등장하는지 알려주는데 문해력을 올리는데 진짜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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