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투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는 얘기는 정말 맞는 것 같다. 긍정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걸 잘 보고 그런 사람들의 옆에는 가고 싶고 그렇다. 나도 말을 정말 잘하고 말투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저자 김민성은 말 한마디가 관계를 바꾸고, 결과를 바꾼다는 것을 현장에서 증명해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저자는 TV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고객을 설득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말투와 심리의 연결을 연구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도 TV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스피치를 이어가며, 이론이 아닌 ‘결과로 검증된 말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심리융합과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받으며, 소비자 심리와 행동경제학을 기반으로 한 실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탐구 중이다. 저자의 책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는 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고, 이후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그리고 현재,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피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EBS에서는 ‘인생을 바꾸는 말투’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강의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구조”를 전하며, 누구나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말하기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로 만들어주는 ‘말투의 힘’이다.
저자는 CJ ENM 쇼호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스피치 관련 각종 기업 초청 강사,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듯하다. 아니면 적어도 어릴 때부터 화술이 특별했거나, 스피치 전공으로 꽤 오랜 시간 내공을 갈고 닦았다고 어림짐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의 전공은 무용이다. 무용을 시작한 이유도 단순하다. 남들 앞에서 멋져 보이고 싶었든 게 전부다.
저자는 상대에게 공감하는 법도 모르면서 언제나 대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했다. 저자는 자신이 말을 잘한다고 믿었다. 누구와 대화를 하든 가장 말을 많이 했으니, 저자가 대화를 주도한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그제야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저자가 얘기할 때마다 찡그리던 친구들의 표정, 한숨을 쉬며 땅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행동 등이 말이다.

저자는 그런 생각에 얼굴에 열이 확 오르며, 부끄러워졌다. 참고로 대화란, 교감하는 행위이다. 서로의 말에 경청하고, 그에 맞는 호응을 하며, 하나하나 탑을 쌓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공들여 탑을 쌓은 서로는 ‘신뢰’라는 매개체를 형성한다. 단순히 말을 많이 한다고, 기계적으로 호응을 한다고, 한순간에 생기는 무언가가 아니라는 뜻이다. 말투의 힘은 비단 돈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고객을 만날 때도,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날 때도,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을 알릴 때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 비밀을 알게 된 현재, 저자는 감사하게도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말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가 사용하는 말투를 배우기 위해, 돈을 지불하면서 강의를 의뢰하고, 또 저자가 쓰는 말투 하나로 인해 상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달라지기도 한다. 저자는 그래서 더더욱 말투에 신경 쓰고, 또 갈고 닦고 노력한다.
상황에 맞는 말투 하나만 사용해도 저자 인생이 달라지는 걸 직접 경험한 덕분이다. 어디에서나 돋보이는 말투, 스스로 자존감 올리는 말투, 편안하고 유익한 말투로.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 먹는 말투가 아니길 파악하면서, 조금 더 나은 말투로 바꾸어 가면서 자신의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다면, 저자는 그걸로 바랄게 없다. 주변을 둘러보면 친절한 내용이더라도 직선적으로 내리꽂는 듯이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들에게 제아무리 나쁜 뜻이 없다고 해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가령 밥 먹었어?”라는 짧은 한마디도 마치 야구선수가 직구를 던지듯 말한다면, 상당히 무미건조하게 들릴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나한테 화났나?’ 혹은 ‘형식적으로 묻는 거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반면, 동일한 문장을 곡선을 그리듯 말해본다. 어렵게 들린다면 첫단어 ‘밥’과 마지막의 ‘어’를 부드럽게 발음해본다. 같은 말이지만, 말투 하나로 전혀 다르게 전달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한국인은 칭찬에 약하다. 반면에 칭찬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잘 모른다. 좋은 칭찬을 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호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은 칭찬을 잘 못한다. 이유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으며, 그에 따라 칭찬을 해본 경험이 적기 때문이다. ‘칭찬은 그냥 하면 되지 방법이 따로 있다고?’라고 생각할 수 있다. 칭찬은 이렇듯 그 결과를 이루어낸 주인공을 직접적으로 언급해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이 역시 습관이다.

굳이 어려운 말을 쓸 필요가 없다. 아무리 친절하게 안내해도 설득과 점점 거리가 멀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니 초등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모든 정보는 온라인에 있다. 무엇이든 검색만으로도 충분히 찾아낼 수 있는 세상이다. 대신, 그 내용을 얼마나 쉽게 설명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말 그대로 한 문장, 한 문장을 완료하는 느낌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다면, 이 훈련은 꼭 해볼 것을 추천한다. 시간을 특별히 내지 않더라도 마음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거나 잘 보여야 하는 자리에 참석해야 할 때가 있다. 이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게 필수다. 그러나 자칫하면 자화자찬 같아서 가벼운 사람처럼 보일 듯 하고, 가만히 있으면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없을 테니 참 쉽지 않다.
저자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팁이 하나 있다. 바로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 자신을 수렴하게 하는 방식이다.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어머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나 보네요. 그렇다기 보다 독서와 운동을 좋아해요. 등 이렇게 하면 “저는 자기관리를 잘해요”라는 직접적인 표현보다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게 자신의 자랑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다름 아니라 단점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고는 본인은 솔직한 매력이라고 한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초두효과’라고 하는데, 처음 느낀 이미지가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첫인상을 바꾸기가 쉽지않다는 이론이다. ‘후광효과’도 있다. 당사자의 실제와 상관없이 후광만으로 이미지가 각인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정리하자면 전자는 이후에 어떤 행동을 보여도 ‘이혼한 사람’으로, 후자는 ‘서울대를 졸업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자신의 단점을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 대신, 상대방이 물어보거나 꼭 대답해야 하는 관계에서는 솔직하고, 당당하면 된다. 저자가 말투를 바꾸는 팁을 정말 많이 알려주는데 기억해야 할게 너무 많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