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안내자, 별 하나
  • 돈 찌는 체질
  • 김종율
  • 17,820원 (10%990)
  • 2026-03-08
  • : 4,710





난 돈에 관심이 별로 없었고 아빠엄마가 부잣집에서 태어나서 돈을 벌어야 하거나 돈을 모아야 한다는 개념이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빌려 달라고 하면 빌려주고 못 받고 보증 서줘서 집 날리고 땅 날리니까 아빠엄마가 박사이고 대학교 부총장, 관세사 자격증이 있어도 돈이 없다. 카드값을 메꾸고 나면 만원, 2만원 정도의 여유가 있다.

아빠엄마가 돈을 벌어서 겨우 메꾸지만 나도 로스쿨을 가고 변호사가 되고 싶은데 거기에도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서 대책을 세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유가 많게 돈을 벌거나 절약하는 방법을 계속 공부하고 있다. 성경 말씀대로 살고 싶고 돈도 청지기로서 하나님뜻대로 잘 사용하고 싶다. 아빠한테 아빠 돈은 어디서 나와라고 물었을 때 아빠가 돈은 할아버지한테 물려받은 땅을 팔면 나온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땅을 다 팔고 없다. 카드값을 내가 신경을 안 쓸때 아빠엄마한테 카드값은 어디서 나오냐고 하니까 하나님한테 기도를 하면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전혀 여유없이 카드값을 그때그때 메꾸기는 하지만 그 과정이 난 너무 힘들어서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싶다. 매달 기적을 체험하는 것도 스릴이 있는것보다 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졌다. 물론 빚은 전혀 없지만 하나님이 풍성한 복을 주셨으면 좋겠고 나도 돈에 대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저자 김종율은 5년 간 개인소득과 자신의 법인 재무 재표를 모두 공개하고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몇 안되는 솔직한 사람이다. 30년 연속 금주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 나약한 의지를 갖고 있지만 돈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살다보니 부자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독하게 살지 않아도 부지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을 발견하여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노력하였다.

저자는 지금도 상당히 게으르지만 돈에 대한 몇 가지 원칙을 지키며 사업과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산을 늘려가고 있으며 매년 10억 원 전후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의 어느 철거민 수용을 위한 동네 출신이지만, 부모나 주변의 도움 없이 순전히 저자의 힘으로 이뤘다. 한 번 더 말하지만 의지가 강하지 않은데도 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본인만의 ‘돈 찌는 방법’을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다룬다.

건강을 위해 매주 금주를 결심하지만 주 3회이상 음주, 30년째 다이어트를 해오고 있는데도 키 163cm에 80kg에 육박하는 몸무게, 회사 코앞에 살면서도 지각은 주 1회 꼬박꼬박, 이게 저자가 살아 온 모양새다. 또 자기개발을 한답시고 독서를 엄청나게 하는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1년간 읽은 책이 20권을 넘어가는 해가 거의 없기도 했다.

꾸준히 연 소득 10억 원 이상을 벌며 이런 저런 방에도 가끔 나오다 보니 어릴 적 저자를 알던 친구들은 저자를 꽤나 시기할 것도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친구들은 왜 저자만큼 하지 못했을까. 자기 확신이 없었고, 부자는 단기간에 되는 것이다. 기대했으면, 학교 공부하듯 한두 번 암기만 잘해서 공부해 두면 되는 것이다.



대학을 들어가기 전부터 알바를 직업처럼 해 온 저자는, 남들보다 확실히 돈에 대해 빨리 깨우쳤다. 셔츠 공장, 생산직도 오래 했지만 건설현장 잡부, 청과 도매시장 배달 및 산지 선적, 성인 오락실 가짜 손님, 자동차 왁스 판매원 시간이 날 때마다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방학이나 군 휴학을 전후하여 했다. 스물세 살, 주식 투자를 시작했고 저자 손으로 재테크 책도 사보고 경제신문도 읽으며 돈 공부를 시작했다.

저자는 대학을 다니며 알바를 참 많이 하였는데 생활비를 쓰고 남는 돈은 투자도 하였지만 고금리 적금에 넣어 두기도 했다. 그중 하나가 청약저축이었는데 훗날 이게 29살이 되던 해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게도 해주었다. 23살부터 돈 공부를 하던 습관이 저자를 완전히 돈 찌는 체질로 만들어 준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얼마나 열심히 산 사람인가? 돈 버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만 찾아서 노력했다.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다. 까놓고 말해 자본주의에서 성공이란 돈 많이 버는 것이지 그 말고는 뭐가 있나?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유교적 문화의 영향으로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이야기를 당당하게 말하기 어렵고, ‘돈을 많이 벌고 싶다’라고 하면 누군가로부터 ‘돈이 그리 좋나?’라는 비아냥을 받을 것만 같다. 그러나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면 그 누구도 손가락질하지 않을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돈이 아닌 다른 것을 성공의 잣대로 삼는 이도 있다. 그렇다면 부자로 가는 길은 어떤 길이 있을까? 성공이라고 하자면 일찍 일어난다. 반드시 이뤄지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등 온갖 듣기 좋은 뜬구름 잡기식의 말이 있겠지만, 목표가 부자라고 하면 좀 더 구체적으로 보이게 된다. 참 공감 가는 말이다.

그렇다면 누구든 긴 시간 누군가의 말을 따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처럼 되지 않겠나? 말은 생각이 되고 생각은 신념이 되고 신념은 인생관이 되고 인생관은 곧 습관(행동)이 된다. 부자가 되기 위한 행동이든 짱구가 되기 위한 행동이든 가장 첫 출발은 말에 있다. 그렇다면 누구의 말을 어떻게 옮겨 담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이로울까?



누구든 닮고 싶고 그분의 인생을 자기 인생에 몽땅 집어넣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멘토님의 책이 있다면 열심히 읽고 자기 것으로 만들 때 ‘그분의 말씀에 따르면 이러저러하다’라고 말을 하면 어떨까? 아마 자기 귀와 뇌는 그것이 자신의 생각이 아니란 것을 단박에 알아차릴 것이다. 자주 들었던 말이긴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신념과 인생관으로 연결되기엔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우선 어울리지 말아야 할 사람이나, 귀로 들으면 부자가 되는 데 부정적인 습관을 이끌 말은 어떤 것이 있을까? 기본적으로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가장 안 좋다. 그런 말을 하거나 자신이 약자라고 하는 사람의 생각에 동조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약자라 생각하 어떻게 부자가 된단 말인가, 노동자라면 곧 사장이 될 사람, 환자라면 곧 건강을 회복할 사람 등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단어로 스스로를 무르는 것이 낫다.

사실 이런 약자 시리즈는 정치꾼들이 만들어낸 프레임이다. 이들은 멀쩡한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로부터 무언가 핍박을 받고 손해를 보고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끔 하여 정치에 기대고, 정치꾼은 이들에게 표팔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약자라는 심리를 갖게 되면 부자가 되기 참 힘들다. 왜냐하면 자신이 약자인 이유가 자기 탓이 아닌 사회의 잘못으로 여기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친구가 되기 도저히 힘든 어릴 적 인연 중에 ‘사는 게 전쟁이다’라는 말을 즐겨하는 애가 있었다. 그는 당시 사는 게 매우 각박하고 힘든 상항을 그리 묘사한 것인데, 사회에 매우 불만이 많으며 사회구조 탓에 자기가 가난하다는 말을 적이 서점을 가거나 학원에서 무얼 배우고 있단 말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

그가 가장 주말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다름 아닌 찜질방이었다. 한번은 그를 두고 “너는 전쟁을 찜질방에서 하냐?”라고 비꼰 적도 있다. 저자는 자유민주주의이고 시장주의자이며 우파이다. 저자는 자신을 약자로 생각하면서 좌프는 가까이 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과 돈에 관심이 많아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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