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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 별 하나
  • 사이토 히토리 자기긍정감 불변의 법칙
  • 사이토 히토리
  • 15,210원 (10%840)
  • 2026-03-16
  • : 3,860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도 행복하지만 성공하고 하나님앞에서 잘 살고 싶다. 성경도 읽으면서 잘 지키지만 세상적으로도 전사적으로 잘 사는 방법을 접목해서 잘 살고 싶다. 저자 사이토 히토리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회사 긴자마루의 창업자이다. 사이토 히토리는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일본 전국 고액 고액 납세자 순위 1위에 올랐다.

저자는 부동산 매각이나 주식 상장으로 순위에 오르는 일반적인 자산가들과 달리 오로지 사업 소득만으로 납세 순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견고한 학벌사회인 일본에서 중졸이라는 자신의 학력을 ‘전국에서 단 한 명뿐인 카리스마 넘치는 중졸’이라는 콘셉트로 내세워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하면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페센트 부자의 법칙』, 『부자의 운』, 『괜찮아, 분명 다 잘될거야』, 『운 좋은 놈이 성공한다』, 『그릇』, 『어떻게 살 것인가』 등의 자기 계발서를 통해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에 출간된 『사이토 히토리 자기긍정감 불변의 법칙』은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적 포인트는 ‘자기긍정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타인에게 의지하고 관심받기 위해 애쓰는 이유는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터득하면 굳이 남에게 과하게 의존할 필요도 없으며 힘든 사람을 도와줄 때도 쓸데없이 애쓰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복지사회보장 분야 1위에 랭킹되었으며 현재도 판매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혹시 공감 피로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는 말은 귀가 아프게 듣던 말이다.

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마음이 지쳐버리는 현상을 뜻한다. 의료나 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환자나 그 가족이 겪는 고통에 지나치게 공감한다. 마음 아픈 뉴스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을 때, 가족이나 친구, 가까운 지인이 힘들어할 때, 마치 자신에게 일어난 일처럼 너무 깊이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물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는 건 바람직하다. 문제는 너무 깊이 공감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심리학 전문가도 아니고 어려운 얘기를 하려는 것도 아니다. 딱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바로 이것이다. 삶이 괴로워지는 큰 이유는 나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걸 깜빡했기 때문이다. 남의 일에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 몸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쳐버리고, 삶도 서서히 망가진다.

예로부터 우리 사회는 화합을 가장 귀하게 여겼다. 무엇이든 갈등없이 원만하게 넘어가는 걸 미덕으로 삼았다. 그 덕분에 ‘나만 좀 참으면 되지 뭐, 그럼 다 괜찮아질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수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함께 어울리는 사회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나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힘들어 죽겠는데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이 있다. 자신이 어느 정도 넉넉해야 남을 동정하고 도울 수 있다는 뜻이다. 사람은 원래 자신을 먼저 채워야 비로소 남도 채울 수 있다. 자신이 행복해야 남의 행복도 빌 수 있고 도울 수 있다. 그러니까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간단한 명제라 너무 당연한 소리를 하는 거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의외로 이 명제를 실천하는 건 쉽지 않다.

자신의 삶에 자신이 없으면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해보자. 분명 주인공은 자신이다. 다른 사람들 이야기에만 집중하느라 인생이라는 무대에 정작 내가 등장하는 장면이 별로 없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자신이 그런 인생을 살고 있다면 아마도 일상이 재미있거나 흥미롭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인생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가치관을 세우고 그 축을 중심으로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자기긍정감이 낮으면 무슨일을 해도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자기긍정감을 높여서 자신의 자존감을 제대로 채워야 한다. 남의 일은 나의 자존감이 충분히 채워진 이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고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세상에는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자신이 자신을 잘 대접해야 남도 자신을 그렇게 대하고, 또 나도 남을 똑같이 대접할 수 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면 타인도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은 진부해 보일지 모르지만 진실이다.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자기 자신이다. 마치 신을 섬기듯 나 자신을 섬겨본다. ‘내 몸은 신처럼 귀한 영혼이 머무는 집이다.’‘옷을 단정하게 입고 외모를 잘 가꾸고 늘 청결을 유지하라.’ 이것은 단순히 외모를 치장하라는 말이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잘 아끼고 사랑하고 즐겁게 돌보라는 뜻이다. 잘 관리된 공간에 가면 기분이 어떠한가?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곳에 가면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이 맑아지고, 반대로 지저분하게 어질러져 있는 곳에 있으면 괜히 피곤해지고 마음도 가라앉는다.

집을 깨끗이 정리정돈하는 것처럼, 자신의 몸도 똑같이 대해야 한다. 아프면 무리하지 말고 쉬는 게 정답이다. 너무나 졸릴 때는 그냥 자는 게 정답이다. 그렇게 자신의 몸과 사이가 좋아지면 일도 잘 풀리고 뜻하지 않은 행운도 찾아오는 것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역시 자신의 몸이 머무는 소중한 공간이다. 그러므로 편안하고 쾌적해야 한다.

쓰지 않는 물건은 거의 잡동사니에 불과하다. 공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기분까지 가라앉게 만드니까 결국 자신의 에너지를 갉아먹을 뿐이다. 그러므로 최근 1-2년간 쓰지 않은 물건이라면 빨리 처분하는 게 좋다. 이 책에는 중요한 얘기가 너무 많은데 자기 자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자기 자신에게 신경을 쓰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버려야지 중요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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