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번에 엄마가 내 발에 걸려서 길바닥에 크게 넘어지면서 머리나 온몸이 길바닥에 정통으로 넘어지셨다. 그때 너무 놀래서 낙상하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난 빨리 뛰거나 걷기를 못한다. 엄마 입안이 다 찢어지고 이마가 찢어지고 무릎이 찢어져서 피가 철철 낫다. 사람들이 아줌마 괜챦냐고 119를 부르라고 했지만 엄마는 바로 옆의 정형외과를 갔다.
무릎에 약간 골절이 있었고 피가 나는 걸 치료하고 며칠 지나니까 멍이 심하게 들었다. 엄마는 화장실 청소하다가 부딪혀서 멍이 또 심하게 들고 책상 의자에서 떨어져서 허리가 골절되고 요리하다가 칼에 손이 수없이 베이고 집이 경사진데 있는데 눈길에도 몇 번씩 넘어졌다. 큰 삼촌이랑 작은 삼촌이 의사이고 이번에 친척들이 의사랑 결혼을 해서 집안에 의사가 2명이 더 생겨서 건강 상담을 잘 해주기는 하는데 대형병원은 오랜 치료를 위해서는 다니면 안된다고 했다.
어제도 큰 삼촌이랑 전화를 해서 건강에 대한 걸 전부 다 물어봤는데 속이 시원했다. 엄마가 넘어질 때 뼈가 튼튼하고 관절이 튼튼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 김경태, 김선민은 부부이다. ‘김경태 원장’은 한의학 박사이자 침구과 전문의로, 한의과대학에서 근골과학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노원 다담한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금골격계 통증과 운동 재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한의학의 현장성과 학문성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있다. 아내와 함께 ⟨부부한의사⟩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건강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김선민 원장’은 한의학 박사로, 동의보감 연수회 학술이사로 활동하며 전통 의학의 가치와 현대적 적용을 탐구하고 있다. 또한 ⟨이코노 믹리뷰⟩에서 선정한 ‘베스트 닥터 8인’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한의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다담에스한의원’에서 진료 중이고 남편과 함께 ⟨부부한의사⟩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생활 속 한의학과 몸 사용법을 알기 쉽기 전달하고 있다. 100세까지 쓰는 관절,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저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허리와 어깨, 무릎처럼 척추와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점점 더 많이 만나게 된다.
저자는 “병원과 한의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다. 다시 아프다고 한다.”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치료만으로는 부족하다. 집에서 관리와 올바른 운동을 함께 해야 몸은 진짜 좋아진다. ⟪100세 관절⟫에는 허리, 어깨, 무릎을 비롯한 척추⦁관절 통증이 있을 때 회복을 돕는 운동과 통증을 예방해 평생 관절을 잘 쓰기 위한 운동을 담았다. 더 나아가 몸 전체에서 특히 중요한 관절과 근육을 설명하며 ‘지금 내 몸에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관절 통증뿐 아니라 치매, 중풍, 야간뇨, 요실금처럼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두려워하는 노인성 질환을 예방해 젊음을 관리할 수 있는 운동법과 생활 관리법도 함께 담았다. 몸을 움직이는 방식에 따라 노년의 삶의 질은 매우 크게 달라진다.
아울러 관절과 근육 건강을 뒷받침하는 단백질 중심의 음식선택법과,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기 쉬운 소화기를 부담 없이 지키는 식사 원칙도 실제 임상에서 도움이 되었던 기준으로 정리했다. 우리 몸도 다르지 않다. 허리를 지지하는 척추기립근과 요추가 몸의 대들보라면, 골반과 그 주변 근육은 이를 받쳐주는 기둥에 해당한다. 그 중에서도 중둔근은 대들보를 안정적으로 떠받치는 핵심 기둥 근육이다.
중둔근이 약해지면 골반의 좌우 균형이 무너지고, 그 영향은 곧바로 허리⦁고관절⦁무릎으로 이어진다. 걸을 때 엉덩이가 좌우로 유달리 흔들리는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이미 골반 안정성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중둔근의 약하는 요통, 고관절 불안정,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된다. 손가락 통증은 손가락 관절 자체의 문제와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의 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관절과 힘줄은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한 접근을 해야 한다. 손가락은 전완부(아래팔)근육들과 손의 작은 근육들,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힘줄들의 정교한 협력으로 움직인다. 특히 전완부 안쪽의 굴근군(굽히는 근육)과 바깥쪽의 신근군(펴는 근육)의 균형이 중요하다. 이를 이해하고 저자가 알려주는 운동을 꾸준히 따라하면 손가락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견갑거근은 목의 측면에서 시작해 날개뼈 위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으로, 스트레스와 자세 불균형에 민감하다. 견갑거근이 경직되면 한쪽으로 고개가 돌아가지 않으며, 날개뼈 안쪽까지 뻐근한 통증을 유발한다. 만약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릴 수 없고 통증이 있다면 오른쪽 견갑거근을 풀어줘야 한다. 목을 뒤로 젖힐 때 가장 깊게 들어가는 부위가 경추 5~6번 높이다.
여기에서 승모근을 지나 옆을 만져보면 약간 도톰한 근육이 손에 잡히는데, 이곳이 바로 견갑거근의 압통점이다. 해당 부위를 누른 상태에서 고개를 아픈 쪽으로 살짝 기울이고 40초간 유지한다. 그러면 긴장된 근육이 점차 풀리면서 통증이 완화되고, 고개가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될 것이다. 정상적인 목의 형태는 앉아 있을 때 귀의 중심부와 어깨의 중심부가 같은 수직선상에 놓여 있다.
그러나 현대인의 생활 습관으로 이 균형이 무너지면서 목이 점점 앞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거북목 증후군이라 한다. 의학적으로 귀의 중심선이 어깨 중심선부다 2,5cm이상 앞으로 나갔을 때 거북목으로 진단하며, 5cm이상 전방 이동된 경우는 비교적 심각한 단계로 분류한다. 이 상태가 더 진행되면 7번 경추 부위에 버섯이 자란 것처럼 살이 튀어나오는 이른바 ‘버섯목 증후군’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는 경추 구조 자체가 변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거북목 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고, 책상앞에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등 우리의 일상 습관에 있다. 여기에 노화로 인해 등이 굽을 때 몸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연스러운 변화까지 영향을 미친다. 인체는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목의 정렬이 무너지면 그 영향이 전신으로 확산된다.
거북목 증후군이 다른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해결하기 위해서 단축된 목 앞쪽 근육을 늘려주고, 약화된 목 뒤쪽 근욱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척추 전체를 정렬하면 그 위의 목은 억지로 당기지 않아도 스스로 제 위치를 찾는다. 저자는 관절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핵심 재료와 그 활용법을 소개한다. 통들깨는 밥과 함께 푹 익혀서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따로 조리하지 않아도 매끼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이다.
식이섬유, 미네랄, 단백질을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이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실천하기 쉬우니 추천한다. 통들깨 밥은 관절에 윤활유를 공급한다.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염증을 낮추고, 지질대사 유익하게 관절 통증, 관절 강직을 완화하는 데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갑상선 질환자: 해조류의 높은 요오드 함량에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 질환자: 콩류의 높은 단백질⦁칼륨 함량, 해조류의 나트륨 함량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소화기 질환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는 소량으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빠엄마랑 나는 일주일에 2번 정형외과에 가서 손이나 목 어깨에 주사를 맞고 물리치료를 받는다. 그래야지 덜 아픈 것 같다. 관절도 먹는 음식과 운동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