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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 별 하나
  • 갱년기에 대해 의사가 가장 많이 듣는 27가지 질문
  • 양기열
  • 18,000원 (10%1,000)
  • 2026-01-05
  • : 350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난 혼전순결 서약을 하고 엄마가 첫사랑이자 끝사랑인 아빠, 한 사람을 만난 것처럼 나도 첫사랑이자 끝사랑인 미래의 남편, 한 남자만 만나고 싶다. 아직도 모솔인 거 보면 결혼을 늦게 해서 폐경을 늦추고 싶다는 생각이 많다. 교회 언니들도 결혼을 다들 늦게 해서 아이를 가지는데 힘들어 하는 걸 보고 미리 대비를 하고 싶다. 폐경을 늦추는 방법의 책이 있으면 대박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저자 양기열은 의학박사, 산부인과 전문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의료원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수료한 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산부인과 임상강사, 임상교수를 거쳐 라마드레 산부인과, 애플 산부인과 등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트리니티 여성의원의 대표원장으로 여성 환자들의 건강 관리와 치료에 힘쓰고 있다.

저자의 진료실에서 수많은 여성들이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던지는 모습을 보며, 갱년기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임에도 정작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준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갱년기를 둘러싼 공포와 오해를 걷어내고, 환자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쓰였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저자는 의과대학과 전공의 수련 시절을 통해 갱년기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을 익혔지만, 이런 환자들을 대학병원에서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 따라서 갱년기가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못했고, 많은 의사들이 저자와 비슷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저자는 갱년기를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신체 변화이자 노화 과정으로 이해했지만, 실제 환자들은 생각보다 불안, 우울감, 감정 기복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크게 겪고 있었다.

이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안면 홍조, 수면장애, 관절통, 피로감, 질 건조증과 같은 전신 증상 때문이기도 하지만, 에스트로겐 감소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감정 기복, 불안, 우울 증세를 초래한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건강, 여성 갱년기에 대해 이야기하면, 남성 건강, 남성 갱년기와 비교하며 왜이렇게 유별나게 구냐는 인식이 많다. 그러나 남성호르몬은 그 분비가 약 70세까지 서서히 감소하므로 남성 갱년기는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진행된다. 그러나 여성 갱년기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50세를 전후하여 맞이하는 완경과 이후로 진행되는 갱년기는 남성과 비교하여 성과 비교하여 급격하고 드라마틱한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 검사를 통해 난소와 남은 여력을 짐작할 수는 있다. 현재 완경을 판단하는 검사는 두 가지가 있다.

AMH 검사: 난소의 예비 능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AMH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완경이 임박했음을 짐작할 수 있지만, ‘언제’ 완경이 올지 그 시점은 단정할 수 없다.

FSH 검사: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 뇌가 난소를 자극하기 위해 FSH를 과도하게 분비하므로, 이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갱년기 이행기에 들어섰다는 신호이다.

저자는 일반적인 완경 전 상태의 혈액검사 결과를 보인다면 환자분에게 6개월 정도 지나서 다시 혈액검사를 해보기를 권한다. 또 어떤 경우에는 FSH 수치가 이미 40mIU/ml를 넘어 완경 이행기를 가리키는데 환자분은 아직 정상적으로 생리를 하기도 한다. 보통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FSH 수치가 먼저 증가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질문으로 약보다는 음식, 자연요법으로 갱년기를 이겨내고 싶다는 마음 충분히 공감한다.

가능하면 자연스럽게, 몸에 부담 없이 지나가고 싶은 게 누구나의 바람일 것이다. 다만 이럴수록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자연요법이 ‘대안’은 될 수 있어도, ‘대체’는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콩국수와 두유는 정말 도움이 될까요?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일부 여성에게 안면홍조나 질 건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분들 중에는 두유를 드시면서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효과는 천천히, 아주 완만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호르몬제처럼 뇌, 혈관, 뼈에 명확한 작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즉, 초기이거나 증상이 가벼울 때 ‘보조수단’으로는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이 힘든 정도라면 콩국수만으로 버티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따뜻한 음식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있다. 다만 국물보다는 고기와 채소 중심으로, 부담 없이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가 좋다.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약물 외에도 식단과 건강기능식품에 큰 관심을 가진다. 저자가 진료실에서 자주 질문 받는 다섯 가지 음식(올리브유, 레몬즙, 마녀수프, 두유, 그릭 요거트)에 대한 과학적 사실과 속설을 구분하여 설명해준다.

두유: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두유’이다. 콩에는 여성호르몬이 많아 두유나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에 좋다는 이야기다.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화학적으로 인체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실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한다.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를 섭취하면 유산균이 갱년기 건강과 특히 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기대가 크다. 이는 진실이다. 그릭 요거트를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는 장건강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특정 균주(예:락토바실러스계열)가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 건강 문제나 우울감 완화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요거트는 칼슘과 영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여 갱년기 여성에게 필수적인 골밀도 유지와 근육량 감소방지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올리브유: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에 좋아 갱년기에 필수라는 인식이 있다. 갱년기 이후에도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심혈질관질환 위험성이 증가하는데, 올리브유의 주성분인 단일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건강 유지에 이롭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전신 염증을 줄여주므로, 갱년기 이후 건강한 식단에서 버터나 다른 포화지방 대신 사용하기에 가장 권장되는 오일이다.

레몬즙: 레몬즙은 산성이 몸을 깨끗하게 하고 갱년기 활력에 좋다는 소설이 있는데, 이는 직접적인 효과라기보다는 갑접적인 도움에 가깝다.

마녀수프: 일부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는 마녀수프처럼 채소 위주의 식단이 독소 배출과 다이어트에 최고라고 이야기한다. 마녀수프는 양배추, 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로 만들어져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다. 갱년기 이후 기초 대사량 감소로 흔하게 발생하는 체중 증가 및 변비 관리에 식이섬유 섭취는 매우 중요하며, 채소 속의 항산화 성분은 전반적인 신체 노화 억제에 이롭다. 하지만 마녀수프 자체는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균형 잡힌 식당에서 채소섭취를 늘리는 하나의 방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감소라는 큰 변화를 겪기 때문에. 음식은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 저자가 알려주는 건강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뼈 건강 강화: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골밀도 저하를 막기 위해 칼슘(두유, 그릭요거트, 녹색 채소)과 비타민D를 꾸준히 챙겨야 한다.

⦁심혈관 건강 보호: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올리브유 같은 좋은 지방을 섭취하고, 짠 음식이나 튀긴 음식은 줄여 혈관 건강지켜야 한다.

⦁혈관 운동 증상 유발 물질 회피: 안면홍조, 야간 발한이 심할 때는 카페인, 알코올, 매우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을 읽어보니까 폐경을 늦추는 방법은 하나님, 음식, 영양제, 운동이 있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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