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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 별 하나
  • 한 학기 공부법
  • 박인수
  • 16,200원 (10%900)
  • 2025-09-10
  • : 890





저자는 박인수

전)G-MSC아카데미 수석연구원

전)Mbest 공부 방법 강사

현) 성안당 e러닝 속독법 강사

현) 자기주도 멘토 학원 원장

현) 유튜브 채널‘뺍tv’운영자이다.

저서로는

∙두뇌개발&속독법 훈련

∙속독법, 못하면 뒤떨어진다.

∙공부의 정석

∙성공을 위한 독서 키워드 속독법

∙오늘 공부법

∙공부 속독법

∙공부법, 알지 못하면 뒤떨어진다가 있다.

우리는 왜 공부를 할까. 때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달리는 것 같은 공부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질문과 마주한다. 이러한 고민들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끓임 없이 배우고, 공부하고, 경쟁하며 성장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학생들은 모두 똑똑하다. 그러나 그 똑똑한 머리를 공부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안내가 부족하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공부는 어렵다!’, ‘공부는 힘들다.’ 고 느끼는 것이다. 집에서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고,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처럼 이동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소리 내어 암기하거나 편안하게 공부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부모의 격려와 칭찬도 있다. 가정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칭찬과 격려만으로도 충분히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집에서 공부하는 데에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공부가 잘되지 않는다고 느낀다. 그 이유는 바로 ‘집’이라는 공간의 안락한 환경과 집중을 방해하는 유혹들 때문이다. 이 유혹을 이겨 내고 명확한 목표를 세워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면, 집에서 공부는 효과적일 수 있다.



공부 계획 사이사이에 10분 정도의 짧은 휴식 시간을 넣어 계획해야 한다.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간단한 간식을 먹는 등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이 필요하다. 매일 쉬는 시간 없이 공부만 가득한 계획을 세우면 지치기 쉬우므로, 적절한 보상 시간을 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

그래서 목표를 달성한 기쁨과 휴식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공부를 하는데 배경지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이해하지 않은 채 무작정 외우려 하면 기억은 오래가지 않는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업을 듣고, 질문하고 자료를 찾아보는 노력이 먼저 필요하다.

기억력이 나쁜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과정 없이 단순히 외우려 하기 때문에 기억되지 않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반드시 이해하려고 노력한 뒤에 암기하는게 좋다. 기억을 잘하려면 먼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중요한 단어에 밑줄을 긋거나 정리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꼭 인출 활동을 통해 제대로 기억했는지 점검해야 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어느 부분을 잘 기억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은 다시 읽고, 기억하고, 인출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더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 무조건 빨리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충분히 읽고 이해한 후 기억하도록 하며, 인출 활동으로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억은 점검과 반복을 통해 완성된다.



기억을 잘 해둔 내용이라도 반복해서 확인하고 점검해 주어야 오랫동안 유지된다. 예를 들어, 오늘 학교에서 시 한 편을 내일까지 암송하라는 수행평가가 주어졌다. 집에 돌아와 1시간 30분 동안 열심히 외웠다. 그런데 다음 날 선생님께서 암송 검사를 하지 않으셨고, 3일 후 갑자기 검사했다.

결과적으로 시를 제대로 암송하지못해 수행평가 점수가 감점되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분명 그날은 완벽하게 외웠는데 말이다. 문제는 반복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미 외운 시는, 잊어버리지 않도록 관리만 잘하면 되는 상태였다.

처음 외울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반복은 아주 짧은 시간으로도 충분하다. 반복을 통해 기억의 오류가 있는 부분만 다시 점검하고 보완하면 되기 때문이다. 오늘 외운 내용을 시험 날까지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기억을 잘하기 위한 방법은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①내용을 깊이 이해하며 기억하고,

②인출 활동으로 점검하고,

③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실천한다면, 누구나 기억을 잘 할 수 있다.

같은 내용을 공부하는데 어떤 친구는 10분 만에 외우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지만, 어떤 친구는 30분 동안 노력해도 아직 다 암기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 정말 머리가 나빠서 그럴까 기억력이 부족해서 일까? 먼저 기억이 형성되는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삶 속에서 직접 겪은 경험은 곧바로 장기 기억으로 저장된다. 하지만 영어 단어나 수학 공식 같은 지식은 뇌의 해마가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반복하지 않으면 금방 잊히고 만다.

오늘 공부한 내용도 며칠만 지나면 쉽게 잊게 된다. 그럴 때는 다시 떠올려 본다. 또 잊어버리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이렇게 여러 번 반복 학습을 하면 해마는 이 정보를 중요한 것으로 판단해 대뇌피질로 옮겨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게 된다.

최근에 집중력과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의자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의자라도 앉는 자세가 바르지 않다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시간 공부를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쉽게 누적되므로, 방학 동안 올바른 공부 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력을 높이고 지구력을 향상하며,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바른 자세가 분명히 있다. 방학 동안 조금만 신경 쓰고 노력한다면, 올바른 공부 자세를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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