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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 별 하나
  • 분노심리와 성격 이해하고 다루기
  • 김용은
  • 15,300원 (10%850)
  • 2025-01-09
  • : 230



분노가 사람들한테 당할 때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엄마는 나한테 항상 할 말을 다하고 살라고 했다. 할 말을 다하고 안 당할 때 분노가 안 생기는 것 같다. 저자 김용은은 신학, 사회복지, 목회학, 기독교상담학, 상담심리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심리상담 센터 대표로 상담현장에서 오랜 시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역량증진을 위한 인지, 행동, 정서 등의 현상과 성격분석을 통한 성장 및 분노감정을 코칭하는 심리상담전문가로 활동 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분노심리와 성격 이해하고 다루기⟫⟪에니어그램을 통해서 본 성격유형과 심리역동성⟫저술하였다. 분노심리의 역동성 및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지를 개발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데 원인이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른 경제 성장을 했다.

빠른 성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따른 사람들의 심리적 압박, 스트레스, 갈등, 상처 등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적절히 걸러 줄 시민의식이나 사회환경,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 경쟁사회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경쟁 상대가 되었다. 또한 성장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과정을 가정과 학교 교육을 통해 적절한 사회와 학습이 부족했기 때문에 성격 및 행동장애가 늘어가고 있다.

분노는 인간의 감정 중의 하나이며, 인간 사회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분노의 강한 에너지가 부정적 감정에 휩싸여 개인은 물론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기본적으로 분노가 무엇이며, 분노가 우리의 정신과 신체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와 분노의 기능과 분노가 자신과 사회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을 잘 알아야 한다.

분노의 감정에 휩싸이는 원인이 다르다. 자신의 분노감정의 원인을 보다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대처 방법을 알아야 한다. 즉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성장하고 성숙되어야 한다.



자신의 분노를 건강하게 다스리고, 분노의 감정이 부정적 감정에 휩싸여 공격성으로 표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분노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마음표현 훈련’ 이 필요하다. 성격 및 행동장애는 청소년기 이전에 고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는 고착되어 습관화, 성격화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 및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가정에서부터 아이의 욕구와 감정이 적절하게 수용되고 표현될 수 있도록 부모의 양육태도가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기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근심, 걱정, 초조 등의 불안이나 우울 증상은 일시적이고 스트레스가 나타나게 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흔히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은 적응장애, 불안장애, 기분장애, 외상 후 격분장애, 수면장애, 신체형장애, 알코올 및 물질사용장애 등이 있다.

우리나라 주부들에게 흔한 화병도 스트레스와 매우 밀접한 정신장애로 볼 수 있다. 스트레스는 인간의 정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감정이입에 관여하는 뇌 영역도 교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의 심리학자 라자루스는 같은 스트레스 원인이라고 할지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긍정적 스트레스로 작용하느냐, 부정적 스트레스로 작용하느냐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스트레스 상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 결국 질병으로 가게 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생산적이고 행복해질 수 있다. 긍정적 스트레스의 경우 생활의 윤활유로 작용하여 자신감을 심어 주고 일의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여 줄 수 있다. 스트레스는 인간 삶의 질을 많이 저하시킨다. 정신적, 신체적 부적응으로 시작하여 질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화’ 도는 ‘분노’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 중의 하나이다. 사전적 의미로 분노, 화는 분개하여 몹시 성을 내거나,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즉 분노는 인간의 지닌 마음의 바탕인 성질에 화가 난다는 것이다. 분노는 인간의 여러 가지 감정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무조건 부정적이지 않다.

하지만 분노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긍정적인 방향보다는 우리의 삶 속에서 많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잘 다스려야 하는 감정이다. 분노는 상대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불러일으켜 갈등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자신이 오히려 더 큰 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분노는 그 대상과 조건에 따라 표출방식이 달라진다.



분노조절은 보다 적응적인 분노표현이지만 분노억제와 분노표출은 부적응적인 분노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분노표출이나 분노억제가 강한 사람은 심장혈관 질환, 소화계 질환 및 우울감과 절망감을 많이 보였고 자살의 위험성도 높다.

부부관계에서 어느 한쪽이 화내면 대개 상대방도 같이 화를 낸다. 결국부부 싸움이 된다. 대부분은 앞서 말했듯이 사소한 문제에서 시작하지만, 원인을 따져 보면 결국은 직장 생활에서와 마찬가지로 공평하지 못하다는 거다. 그러나 부부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만큼 공평성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공평성 자체가 서로 다르다. 그래서 대화가 겉돌게 되고 합일점을 찾기 어렵다.

부모의 일관성 없는 양육방식도 자녀는 혼란을 경험하며 부모의 눈치를 보면 불안을 느끼게 된다. 양육방식이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부모들이 자식에게 화내는 경우 대부분 자식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 간의 힘의 관계는 일방적인 경우가 많아 자식에게 화내는 관계가 된다.

집에서 화를 더 잘 내는 것은 감정을 억눌러야 한다는 강박감에서 해방되기 때문이다. 분노란 자신의 안전이 보장되고 불안감이 없을 때 나오게 된다. 자기 아버지나 자식을 무시하는 것은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부부관계는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 성장한 사람들이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에 경우 다문화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다문화가정에서만 문화적 차이로 갈등을 겪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 성장했다고 해서 문화적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두 사람 모두 성장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교육, 가정환경, 사회환경, 신념, 가치관, 종교 등의 성장환경이 다르면 엄연히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부부는 이러한 문화적 차이는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부부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과거 분노라는 감정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분노는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생존 도구였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신체적 위험이 줄어들고 감정적인 자극이 대부분이다. 이런 감정적인 자극에도 생명을 위협받는 것처럼 반응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행동이다. 분노는 종종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출된다.

우리 나라의 집단주의 사회 공동체 중요성, 가부장적인 문화의 특성은 자신의 생각, 느낌, 감정을 많이 억제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의 감정인 분노의 감정도 적절하게 표현되고 수용되어야 한다. 가정에서의 분위기는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거나 통제하게 한다. 특히 분노의 감정을 억제하는 것은 전위 공격성을 이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반응이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소중한 존재로 인식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자신이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 자신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식해야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무엇인가 부족해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한다. 자존심은 타인의 평가와 관련되어 나를 평가하는 마음이다. 타인을 의식하고 눈치를 살핀다. 남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존심은 남과 경쟁을 통해 얻는 에너지 또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가정에서 부부간에, 부모와 자녀 간에, 형제간에 서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양력을 주는 생활이 필요하다. 자존감을 높여야 분노도 덜하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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