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페미니즘에 관심 있어서 진보라고 생각하고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페미니즘도 한계가 있고 안 맞는 부분들도 있다. 선거때가 되면 더불어민주당이나 안철수쪽에 투표를 했다. 보수들을 보면 가부장꼰대들처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이라서 관심을 가졌는데 탄핵되는 걸 보면서 탄핵에 대한 책들을 많이 보게 됐고 보수의 근원과 진보의 근원에 대한 책들부터 보게 됐다. 보수가 우파이고 진보가 좌파여서 공산주의, 사회주의 사상이 많이 들어갔다는 것도 또 알게 됐다. 프랑스 자코당, 영국 토리당 이런 것들부터 찾아서 책을 읽었다. 이승만대통령에 대한 건국하는 과정에 대한 책들도 읽었다. 조국교수도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하는 형태는 실망을 주었다. 좌파들의 부정부패와 국민들을 생각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이익과 북한만 생각을 하고 너무 음란하는 걸 보고 별로 안 끌리는 보수라도 그나마 미국, 일본쪽이고 북한보다는 남한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아서 보수를 지지하게 됐다.
보수에 이준석, 유승민, 하태경 같은 인물을 보면 지지하고 싶은 마음 1도 없다. 그래도 공산, 사회주의 사상을 깔고 있는 좌파를 지지할 수는 없으니까 울며겨자먹기로 우파를 지지하게 됐는데 인물은 정말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동훈 장관이 등장해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책도 몇 권 있고나서 안심하고 지지했는데 한동훈장관에 대한 책도 읽고 알고 싶었다. 마음으로는 벌써 지지하고 있지만 리더자로서의 역량이 어떤지도 궁금하다. 리더십도 뛰어났으면 좋겠다고 편향적으로 벌써 생각하고 있지만 한동훈장관을 지지하는 근거를 이 책에서 찾아보고 싶었다. 책을 읽는 이유는 근거들을 모아서 나의 판단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난 우리나라가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에 끼어 있는 것부터 너무 마음이 아프다. 군사적으로 상위권에 있는 나라 사이에 끼어 있다. 우리나라를 잘 지켜주고 위상을 높여주고 진정으로 나라의 이익을 위한 리더자를 만나고 세우고 싶다.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범죄를 하는 사람들말구말이다.
저자 심규진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 학사,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텔레커뮤니케에션 석사, 시라큐스 대학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자는 정치 윤리적 소비자 행동, 소셜미디어 전략, 마케팅 콘텐츠 전략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강의하는 학자이다. 현재는 스페인 대학에서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챕터1은 73년생 한동훈:정치혐오가 낳은 능력주의 현상과 한동훈의 등장, 챕터2는 마지막586, 윤석열: 극좌 적폐청산의 소명과 과업, 챕터3은 586, 도취와 오만, 청산 대상으로 전락한 퇴행적 선민의식, 챕터4는 승리하는 보수의 콘텐츠 전략, 뉴보수의 선명성과 쿨함으로 승부해야, 챕터5는 청년보수없이 승리는 없다 펨코선동정치와 쿨한 결별하고 현실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품어라, 챕터6은 급변하는 세계, 사대주의 버리고 전략적 변용으로이다.
좌편향된 정치 지향을 드러내며 '박근혜 나와'를 외치거나 반미감정에 기반한 광우병 선동에 '미국 소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하거나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지옥'이라고 하는 연예인은 소신 발언이라며 좌파 진영의 영웅이 된다. 학자적 양심으로 위안부의 실상을 분석한 책을 발표했던 박유하 교수는 정의연으로부터 고발당해 고생을 했다. 국민작가였던 이문열도 자유우파의 정신을 설파했다고 분서갱유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보수유튜버는 세월호, 동성애, 백신 같은 주제를 다루면 노란딱지가 붙는다. 대한민국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면 극우라는 주홍글씨가 붙여지고 얼굴없는 집단들에게 모욕과 조리돌림을 당한다.
보수 사상을 가지고 자기 이름과 명예를 걸고 정치라는 주제를 논하는 것은 커다란 리스크가 되고 샤이보수가 생기고 담론의 영역은 좌파들이 독점하고 있다. 한동훈은 비판적 지성과 젠틀한 인품, 세련된 스타일의 엄친아이다. 이재명은 인권변호사출신인데 성남시장 시절 온갖 추악한 지자체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어 있고 검사사칭, 음주운전으로 전과4범, 위증교사 의혹까지 정치를 할 자격이 없는 도덕적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 핏이 좋은 수트발로 멀쑥한 왕자님을 연상시키는 강남 신사 스타일의 한동훈은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자신만의 능력으로 586정치 카르텔의 부당한 탄압에 맞선다. 그런 모습때문인지 중도 성향의 화이트칼라 엘리트 지식인층이 한동훈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야성적이고 돌출적인 승부사형의 대통령을 못마땅하게 보는 지식인층 및 보수의 냉전시대적 이념지향에 거부감을 보이는 중도층에게 한동훈 장관은 윤 대통령과는 차별화되는 이미지를 생성하며 대안으로 먹혀들고 있다. 한동훈은 최고 권력인 대통령과의 브로맨스, 1970년대생의 젊음, 이준석의 민첩한 언변, 오세훈의 신사 같은 매너와 태도, 홍준표의 확고한 이념적 선명성과 대야투쟁력을 모두 겸비했다. 한동훈의 차기 대권가도에 걸림돌은 민주당의 거센 정치적 공격과 루머 살포가 있을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민주당의 루머들을 믿었었다. 지금은 민주당이 루머를 얘기하면 음모가 아닌가하는 의심부터 한다. 하도 거짓말이 많아서이다. 청담동 사건이나 이모 발언만 봐도 민주당의 헛발질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한평생 모범생 엘리트로만 살아왔을 한동훈에게 좌천과 범죄자로 자신을 몰아가는 민주당의 공격은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을 시련인데 담담하고 결연하게 역경을 버텨냈다. 한동훈과 이재명은 정반대 의미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한동훈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이타적인 공익과 대의를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은 민주당을 방패 삼아 염치도 체면도 없는 정치인의 밑바닥을 보여준다. 배임과 권력 남용 같은 온갖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지인 측근들이 줄줄이 사망했는데도 억울하다고만 할 뿐, 자성하거나 책임을 지지 않는다. 나만 살고 보겠다며 과거의 동지들을 사지로 몰아 넣었다.
리더십이란 인간적 소통에 기반한 스킨십이다. 완전무결한 인간이란 없다. 리더에게 맞는 사람과 아닌 사람, 그리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와 아닌 리더가 있을 뿐이다. 윤석열은 같이 일해보거나 지내본 사람들의 평은 좋다. 측근이라던 유동규부터 말단 법카 심부름을 하던 공무원까지 온갖 더러운 폭로가 쏟아져 나오는 이재명과 확실히 다른 부분이다. 윤석열은 총체적 난국을 처칠처럼 대한민국의 헌법적 정통성과 안보 체제를 지켜낼 묘수를 짜내야 한다. 보수를 통합시키고 국민의 여론의 지지를 받고 반국가적 세력들을 강력하게 법치로 처단해야 한다. 보수 내부는 분열되어 있고 중도층인 윤석열을 무능하고 권위적인 것으로 보고 있고 반윤 패널들이 진영을 불문하고 미디어를 활보하며 선전 선동을 하고 있다.
대통령은 처칠의 마인드로 굽혀야 할 상대와 단호히 상대해야 할 주적이 누구인지 전략적 피아식별을 해야 한다. 피아식별은 우군과 적군을 코드같은 걸로 구별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굽혀야 할 것은 지지율과 여론이다. 주적은 이재명과 반헌법적 작태를 일삼는 586적폐들이다. 그들을 단호하게 청산하기 위해 거국 내각이든 연정이든 무엇이든 해야 한다. 홍준표, 오세훈, 안철수, 나경원 등 모든 유력 정치인들과 손잡고 보수의 외연을 탄탄하게 하고 중도의 여론에 따라 정책 기조를 민생과 정책에 집중하고 이재명의 범죄 기소 혐의에 대해서는 기존의 단호한 모습과 결기를 보여야 한다.
김어준은 사회적으로 실패한 586루저들의 종교 지도자이다. 김어준은 혐오, 증오, 불안, 열패감, 열등감 등의 감정을 싸구려 엔테테인먼트 쇼에 녹아내여 사회의 하향평준화와 막장화를 자신의 수익모델로 삼는 사이비 종교 장사꾼일뿐이다. 좌파 지지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하고 죄파 지지자들이 원하는 스토리를 주조해 적재적소에 공급해준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김윤아의 인식과 태도는 민주당 세력과 586에 정신적으로 지배당한 쿨찐 서태지 세대의 어글리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광우병 사태 때 미국에서 소고기 햄버거 맛나게 먹고 자랑하다가 청산가리를 먹고 죽겠다고 무책임한 발언을 했던 김규리는 아직도 청산규리라는 이름으로 비난받고 있다. 이런 연예인들이 불편한 이유는 대중을 가르치려는 태도이다. 우리 사회에서 연예인은 가장 타락한 부류, 돈을 위해서는 영혼과 몸도 파는 부류로 규정하고 있다. 말만 그렇게 하고 예능에 나와서는 스시 맛집 탐방을 자랑하던 무지함과 뻔뻔함까지 탑재했다.
김윤아는 허세와 내로남불이 모순아 강남좌파들과 닮아 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 불신을 품게 된 건 민주당의 성폭력피해 호소인이라고 말할 때 부터였다. 원인숙, 남인순, 진선미 등 여성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문재인의 숨결도 이해한다고 했지만 박원순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에게 2차 가해까지 했다. 좌파 진영의 여성운동은 대중 선동을 위한 액세서리 취급하는 건 뿌리가 깊다. 좌파 진영의 여성운동의 대부라고 하는 한명숙도 카리스마를 뽐낼 줄 알았는데 어떤 사안에 있어서도 분명한 답이 없고 쭈뼛쭈뼛하며 눈치 보는 듯한 모습에 저자는 실망했다. 김건희 여사는 화려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이는 세간의 시기심과 질투를 자극하여 정치적 희생양이 되기 딱 좋은 요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섹스 비디오가 있고 정유라가 숨겨놓은 딸이라는 둥 온갖 루머에 시달리다 실각했다. 나경원 의원도 1억 피부과와 같은 외모가 우수한 엘리트 여성에 대한 질시 감정을 자극하는 루머에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그 같은 저질 선동의 주범인 주진우, 김어준 같은 인물들은 처벌은 커녕 지상파 유튜브 좌파 진영으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으면 떵떵거리고 있다.
이준석은 속 좁고 가벼운 떠벌이에 보수의 밉상, 날서고 분노에 차있는 루저의 이미지가 강화되고 있다. 도전과 성장이라는 생산적 의미의 청년성은 상실했다. 그가 대변하는 것은 낙오되고 부적응한 이들의 정치혐오감, 소외감, 열패감, 분노밖에 없다. 이준석과 이재명의 비슷한 점은 자극적인 선전 선동으로 나만 살고보자식의 단편적인 정치 기술이 정치적 생존과 성장을 보장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준석은 정치적 기초가 부족하고 가벼움과 조급증으로 몰락할 것이다. 이준석을 청산하려면 보수 내 건강한 청년정치가 구축돼야 한다. 한동훈에게만 의지하면 안되고 인재들을 발굴하고 정책과 사회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래야지 좌파포퓰이즘이나 선동에 휘둘리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의 리더는 윤리도덕 기준이 높고 능력이 있으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들어맞는 사람이 한동훈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