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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동아시아
  • 서재필  2009-08-19 16:31  좋아요  l (0)
  • 예전에 비외른 롬보르의 <회의적 환경주의자>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회의적 환경주의자>가 통계학자의 책이라면, <지구 온난화에 속지 마라>는 과학자의 책인 것 같네요. 즉 좀 더 과학적 논의가 이루어질 것 같다는 기대가 드네요.
    지구온난화가 정말 과학적 증거가 뒷받침된 주장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언론에 의해 뻥튀기가 많이 이루어졌죠.
    사람들이 더위를 느끼며 흔히 하는 말이 "지구온난화 때문에 더워졌다."고 해요. 그런데 그것은 사실 '도시 열섬 효과' 때문이죠. 그런데 그렇게 말하면, 돌아오는 말이... "그게 그거 아냐? 다 같은 거잖아." 하는 말이 돌아옵니다. 헐!
    지구온난화는 이미 하나의 신화가 되었습니다. 무언가 잘 설명되지 않는 것, 무언가 잘 모르는 것에 편하게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딱지를 붙이는 것이 대세가 된 세상입니다. 어쩌면 지구온난화는 언론이 만든 신화일지도 모릅니다. 언론이 만든 신화가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하면 지나칠까요.
    이 책으로 인해 지구온난화에 대해 정말 과학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 서재필  2009-08-19 16:40  좋아요  l (0)
  • 아차. 혹시나 오해가 생길까봐 덧붙이는데요.
    지구온난화가 과학인지 신화인지 논의하는 것과는 별도로, 환경운동은 꼭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저 또한 환경운동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후원도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좋은 환경 책을 추천해 줍니다. 인간이 지구의 환경을 더럽히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요. 거창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평소 살면서 환경을 아끼는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 동아시아  2009-08-21 09:49  좋아요  l (0)
  • 서재필님 반갑습니다. 답신이 늦어졌습니다.^^ 저희 블로그에 들러주시고, 또 의견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은 가히 '차가운' 수준이라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과열양상에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가능한 서구와는 좀 다른 양상이지요. 그래서 '좀 색다른 견해'를 표방하는 책들을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물론 서재필님께서 말씀하신 비외른 롬보르의 <쿨잇>이나 로이 스펜서의 <기후커넥션> 등과 같이 지구온난화에 회의적인 책이 이미 나와 있기는 하지만요) 인류의 생존과 연결된 지구의 운명,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나 한결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만 있고, 두려움만 있지, 뭔가 토론과 소통 그리고 실천이 없다는 게 지구온난화를 대하는 우리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재필님 말씀대로 지구온난화에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에서도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르고, 또 국제적 역학관계의 미묘함까지 포함하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단순하게' 바라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자주 뵙겠다는 말씀드리고, 오늘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아시아  2009-08-21 15:46  좋아요  l (0)
  • 최성곤님 안녕하세요. 저희 출판사의 책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좋은 일들 많이 있길 기원합니다.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 양호준  2009-09-06 17:39  좋아요  l (0)
  • 평소 지구가 정말 온난화가 되든 안되든, 우리의 삶에는 큰(?) 변화는 없을 거란 생각을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곤 하는 사람입니다. 고등어 먹던 것 참치 조림해 먹고, 로션바르고 선블럭 크림 더 바르는 정도로..생활패턴이 바뀔 뿐이고 소비할 물건 목록이 바뀌고 추가되는 것일 뿐, 어차피 개개인의 현대사회 속 삶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라고요.. 명색이 자연과학을 전공한지라.... 이참에 환경에 관련된 교양좀 쌓아보려고 주문했습니다. 열심히 읽고 감상 밝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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