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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ullrrull407의 서재
  •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 마리아 투마킨
  • 16,200원 (10%900)
  • 2023-12-05
  • : 7,651
영원히 타인의 고통을 모른 채하며 살 수는 없다. 당연히 내가 경험해보지 않는 것에 이해하려는 것은 ‘내가 이해했다’ 라고 생각한 것 조차도 사실은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고, 어렵더라도 언젠가 내 이야기일 수 있다 생각하면 조금 쉬워진다. 슬픔에는 한계가 없다고 하지만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그 슬픔을 조금 나눠가질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타인의 고통을 무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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