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하는 독서클리닉이라는 이벤트에 당첨 되어서 남편과 함께 코엑스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독서클리닉을 신청한 이유가 장르문학이라는 말이 너무 생소해서인데요, 그래서 그 궁금증을 풀고싶어서 신청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당첨이 되어서 가는 내내 들떠 있었답니다.(옆에 있는 남편이 피식할 정도로요;;;)
행사장은 a홀과 b홀에 있었는데 엄청 넓었어요. 다양한 책을 파는 부스들이 많이 있었고 강연하는 곳도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이 도서전 마지막 날이라서 한가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아, 이게 바로 국제도서전이구나~‘했어요.
제가 신청한 독서클리닉은 b홀에 있었어요. 약 20분 동안 김봉석 문화평론가님과 대화를 나누고(유익한 정보를 많이 들어서 좋았어요) 다시 도서부스로 갔답니다. 행사장이 워낙 넓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마감 시간이 다 돼서 책만 빨리 사고 나왔어요.
제가 산 책은 아작 출판사에서 나온 코니 윌리스의 ‘화재감시원‘과 ‘여왕마저도‘라는 책이에요. 장르소설은 추리만 읽은 저에게 김봉석 평론가님이 추천해주신 sf소설인데, 아작이 sf소설로는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외에 유명한 sf작가들도 추천 받았는데 그 작가들의 책도 한번 찾아서 읽어보려고요^^(추가로 무협도 추천 받았습니다.)
사실 제가 책 읽는 걸 많이 좋아해요. 사는 건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동네 도서관이 하필 공사중이라 휴관하고 있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아쉬웠는데 이런 좋은 행사에서 책을 살수 있어서 제일 좋았어요.
오늘 새로운 경험을 해서 신났어요. 내년에도 도서전이 있으면 가볼 생각이에요. 아직도 신난 상태에요^^;;;
이로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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