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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jung0320님의 서재
  • 열두개의 포춘쿠키
  • 오봉환
  • 16,200원 (10%900)
  • 2026-01-15
  • : 40
오봉환 / 열두개의 포춘쿠키

기존의 소설이 작가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데서 멈췄다면, 열두개의 포춘쿠키는 인공지능 독서 지원 플랫폼인 4bookAI를 통해 독자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게 내용이 재구성 되며, 이해의 깊이에 따라 해석 또한 유연하게 확장된다. 이런 AI기술의 안내를 받아 인간 본연의 뜨거운 숨결을 찾아가는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계획과 효율성, 그것만이 정답이라 믿어온 주인공 지수의 삶은 마치 견고한 성벽과 같았다. 하지만 사랑, 직장, 가족이라는 그녀를 지탱하던 세 개의 기둥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며, 성벽은 순식간에 폐허가 되었다.

이렇게 모든 걸 잃은 순간 지수가 떠올리건 친구의 SNS에서 우연히 보았던 포춘쿠키의 문구였다. 그 작은 문장에 운명처럼 이끌리듯 그동안 모아온 적금을 들고, 도망치듯 혹은 새로운 길을 찾듯 낯선 땅 네팔로 향한다.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열두개의포춘쿠키 는 이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 포춘쿠키 속에 담긴 짧은 문장들은 지수가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마다. 불쑥 나타나 운명의 질문들을 던지고, 지수는 그 물음에 답하며 진짜 자신의 모습을 서서히 찾아가기 시작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지수의 변화가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지수가 포춘쿠키를 열어 답을 찾듯, 나 또한 AI가 들려주는 풍부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소설 속 질문들을 나 자신의 이야기로 깊이 고민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인공지능이 문학의 감수성을 훼손할 것이라 우려하지만, 이 작품은 오히려 AI의 무한한 확장성을 통해 독서의 깊이를 더했다. 한 번 읽고 끝나는 이야기가 아닌, 곁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함께 성장하는 살아있는 텍스트가 되어줬다.

People need to get lost to find themselves.
사람은 스스로를 찾기 위해 길을 잃어봐야 한다.

#다독 #아티서원 @4bookai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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