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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석 2018/04/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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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슬픔을 표현하지는 않지만 뭔가 군데군데에 슬픔이 묻어있는 듯한, 담담하게 슬픔을 풀어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의 정서와 닮은 듯한 책이다.
미인은 누구인가. 연화는 누구인가. 그점이 궁금해졌다. 이름이라는 단어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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