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통찰이 돋보이는 책
fishermen7788 2025/08/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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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 삶의 원칙
- 구와바라 데루야
- 22,500원 (10%↓
1,250) - 2025-07-30
: 12,435
버핏의 투자는 "시대착오"다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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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삶의원칙
#구와바라테루야 지음
#필름 출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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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늘
“우주를 가겠다,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킬 거다” 같은 거대한 비전을 쏘아 올리는 사람이다.
반대로 버핏은 평생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밖의 사업은 안 한다”는 소심(?)할 정도의 원칙을 고수했다.
이 둘이 정면으로 부딪힌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다.
머스크가 버핏의 ‘경제적 해자(모트)’ 전략을 비웃으면서 “콜라 레시피 같은 게 무슨 해자냐, 내가 콜라 만들어서 설탕 더 넣으면 못 이길 거 같냐?”라고 말했다.
그 말은 버핏식 안정적이고 느린 방식이 구식이라는 도발이었다.
근데 재밌는 건
여기서 버핏이 발끈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쳤다는 것.
"일론은 어떤 분야에서는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지 몰라도, 콜라나 사탕(씨즈캔디)으로는 우리를 상대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이게 바로 버핏식 원칙의 위엄이다.
머스크는 혁신과 모험으로 전진하고,
버핏은 원칙과 신뢰로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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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삶의 원칙>을 이런 대비 속에서 보면, 책이 던지는 메시지가 훨씬 또렷해진다.
버핏의 원칙은 시대에 뒤떨어진 게 아니라, 오히려 혁신의 광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점이다.
화성에 간다는 꿈도 멋있지만, 사실 우리가 매일 부딪히는 건 “오늘도 과소비를 참을 수 있느냐, 내가 모르는 유행 투자에 뛰어들지 않느냐” 같은 작은 전쟁이다.
버핏의 원칙은 그 일상의 전쟁에서 쓸 수 있는 무기다.
결국 이 책은 머스크의 로켓처럼 하늘을 찌르는 비전은 없지만, 땅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버텨내는 힘을 알려주고 있다.
머스크와 버핏은 전혀 다른 길을 걷지만, 그 대비 속에서 오히려 버핏 원칙의 가치가 더 또렷하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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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강조하는 버핏의 삶의 원칙을 요약하면
자기만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라.
돈보다 중요한 건 신뢰와 평판이다.
복리의 힘을 믿어라.
스스로의 능력 범위 안에서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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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 책은 사실 눈에 번쩍 띄는 신선한 비밀 레시피는 없다. 오히려 "뻔하다고 무시했던 말들이 진짜 정답이었네" 하고 뒤통수를 맞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버핏은 주식시장의 마술사가 아니라, 오히려 욕심을 누르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의 괴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묘하게 불편해진다.
왜냐면 지금 내 삶의 소비 습관, 조급함,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는 태도가 전부 이 원칙과 정반대로 살고 있다는 걸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단순하고 고리타분해 보이는 말이지만, 정작 그 단순함을 지켜낸 사람이 세계 1위 부자가 된 거라면…
이게 바로 '현자의 통찰'이 아닐까.
결국 이 책은 ‘돈의 기술서’라기보다는 ‘삶의 태도 교정서’에 가깝다.
돈 버는 법을 기대하고 집어든 사람은 조금 김이 빠질 수 있지만, 인생의 방향을 잃고 흔들릴 때 다시 잡아주는 나침반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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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해피리치추천 )
뻔한 원칙이 가장 요란한 성과를 만든다.
실천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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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는 #해피리치
#워런버핏 #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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