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언어학

• 고양이 언어학
• 주잔네 쇠츠
• 2020-01-06

고양이 언어학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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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울음소리에도 다양한 언어가 있다고 한다. 우리집 고양이 사월이는 말이 많은편이다.
밥달라고 할때와 기분이 좋거나 나쁠때 우는 소리는 함께 살면서 알아 듣는편인데 그 외에 무엇을 말하는지 통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할때가 많았다. 나만 답답한게 아니라 사월이도 알아듣지 못하는 나에게 답답해 하지 않았을까 싶다. 
'고부해'에서 '냐옹신' 나응식 원장님이 강력 추천해 준 책이라 더 보고 싶어진다.


이 책에서는 고양이가 어떻게 소리로 의사표현을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생생한 비디오와 오디오 자료를 통해 그 소리를 정확히 묘사하고자 했다고 한다.


우리가 고양이의 언어와 친해지고 더 잘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동물의 소리는 상항에 좌우되는 일종의 의사소통에 가깝다고 한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줄 알면 동물의 의사소통 체계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고양이와 인간이 함께한 세월이 1만 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고양이는 같은 고양이들끼리는 물론이고 인간과 향기, 신체언어, 스킨쉽, 소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한다. 

인사를 할 때는 고양이든, 개든, 사람이든 상관없이 서로의 얼굴을 비빌 때가 많다. 그래서 사월이가 손이며 다리며 여기저기 머리를 비비며 좋아했던 거군.
머리를 쓰담아주면 너무 좋아하는 사월이 우리가 인사를 하는거였네.


주변에서 가장 흔희 들을 수 있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최대한 정확하게 설명하고 모든 소리 유형과 음성학 하위 카테고리를 설명한 뒤 고양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소리를 내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소리 유형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고양이 울음소리 야옹, 우르르르, 으르렁, 하악, 고양이송, 고로롱고로롱, 아카카칵,깍깍 고양이 언어가 나온다. 


고양이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야옹'

야옹은 우리가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고양이 소리이다. 야옹은 아주 다양한 상황에서 무수히 많은 변형된 형태로 나타난다. 
친근한 인사 표현일 수도 있고 다양한 언어를 표현하는 소리이다.
야옹하고 우는 상황과 동작, 얼굴표정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고양이들이 관심을 받고 싶어서 야옹 하고 울 때는 사람과 눈을 맞추려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신체 언어로 표현하려고 한다고 한다. 우리 사월이는 배고파요 할때 야옹하며 밥그릇을 쳐다보고 있다. 가끔 모르는 척을 하면 혼자 가서 밥을 먹는다. 밥이 항상 밥그릇에 있기 때문에 밥달라고 야옹 하지 않아도 되는데 항상 와서 야옹 밥달라고 한다. 그럼 나는 같이 밥그릇있는 곳까지 가서 밥을 주곤 한다. 알면서 왜 그래. 가끔 내가 바쁠때 그러면 날 괴롭히는구나 그러곤 한다. 정말 공주가 따로 없다.


우리 사월이가 고로롱고로롱 울며 꾹꾹이를 할때 고양이에 대한 상식이 없었을때 난 사월이가 왜 이상한 소리를 내는걸까 어디가 아픈건 아닐까 해서 인터넷을 찾아보았던 기억이 난다. 
고로롱고로롱 소리가 인간에게 치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나도 보았는데 그 소리가 안정을 주고 몸도 건강하게 해준다고 보았던 거 같다. 고양이에게도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안정을 가져다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고로롱고로롱 울때 떨리는 소리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거 같아 사월이 배에 귀를 기울이고 들어 보았던적이 있다. 전체적으로 떨리는 소리인데 아주 작은 소리라 귀를 기울이고 듣고 있으면 왠지 나도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사월이는 배를 만져주거나 푹신한 이불위에 앉을때 꼭 고로롱고로롱 소리를 내며 꾹꾹이를 한다. 엄마생각이 나는것일까 엄마가 보고 싶은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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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양이에게 말 걸기 Q&A 와 고양이 소소한 사건사고 해결법 Q&A  에서는 고양이를 키우며 궁금했던 점과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이 팁을 정리해 주고 있다.
인간과 고양이 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리고 전문가의 도움과 저자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고양이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 같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이해하는데 직접 고양이 울음소리를 흉내 내보면 고양이가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느껴질 것이라고 한다. 가끔 사월이가 우는 소리를 따라 흉내내며 사월이에게 말을 걸때가 있다. 알아듣는지 모르겠지만 표정이 영 별루다. 도도함. 가끔 다다다를 할때 하악 소리를 하면 무서워하기도 한다. 



부록으로 

상황별 고양이 소리 (QR코드 수록)
고양이 소리의 음성학적 분류표
음성학 용어 정리


이 책에서 소개한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는 고양이 울음소리로 상황별 키워드를 기준으로 녹음한 고양이 울음소리를 QR코드로 들어가면 들을 수 있다.
여전히 이 프로젝트는 현재진행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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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고양이는 말을 하고 있다!

고양이와 평생을 함께해 온 
음성학 교수의 고양이 언어 해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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