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새로운 맛을 느끼다
heru79 2010/12/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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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술맛은 안녕하세요? 1
- 박기홍
- 7,920원 (10%↓
440) - 2010-12-24
: 56
술을 아주 좋아하지도, 즐기지도 않는다. 더구나 아저씨들의 술, 막걸리는 더더욱 가까이 하지 않는 술이었다. 그래서 '막걸리'를 소재로 한 <오늘 술맛은 안녕하세요>를 선택한 이유도 사실은 사은품으로 따라오는 프랭클린 다이어리 때문이었다.(새해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니깐^^;) 하지만 별 기대없이 읽게 된 이 책은 꽤나 신선했다. 먼저 '술'을 주제로 한 만화지만 주인공은 여성이다. 그것도 평범한 공무원인 젊은 여성. 그녀의 할머니의 죽음으로 시작된, 그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또는 차지할 '막걸리'를 찾아 나선 여행이 이 작품의 주된 이야기다. 1권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 '산성막걸리'는 예전에 '누룩'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에서 나왔던 술이었던 것 같다. 책을 다 읽은 다음, 이 산성막걸리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마침 홍대의 한 막걸리주점 메뉴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친구와 함께 두근두근 기대감으로 마셔본 산성막걸리, 정말 그날의 술맛은 무척 안녕했다. 생각보다 도수가 높지만 그래도 꿀떡꿀떡 목으로 넘어가는 그 맛이 무척 좋았다. 감칠맛나는 막걸리의 맛처럼, 오늘 술맛 2권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주인공 희주의 인생에 '막걸리'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또 어떤 맛난 술을 소개해줄지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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