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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코스모스  2009/05/28 14:53
  • 라디오 쇼
  • 제이 엘리슨
  • 10,800원 (10%600)
  • 2009-04-24
  • : 57
제이 앨리슨/댄 게디먼 엮음

윤미연 옮김

세종서적(2009)

 

<내가 믿는 이것>이라는 짧막한 글들이 실려 있는데 5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작성된 글과 그 이전의 글들이 별 차이가 없음을 알고 깜짝 놀랐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믿음이라는 것이 시간이 흘러도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학생들이 수학이나 과학은 배우기 싫은 과목이라고 생각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본문중에 <과학의 힘>이라는 글을 읽고 나도 개인적으로 그 마음에 동의한다고 생각했다.

과학이 신나고 즐거운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글이 실린 사람들은 십대 소년소녀들도 있고 나이많은 노인도 있고 유명한 사람, 그리고 그저 평범한 사람들도 있다.

유명하다고 해서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도 없고 그렇지 않다고 해서 신념이 보잘것 없는 것은 절대 아닌 것이다. 대체로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들은 주로 긍정적인 내용들이었다.

<독서의 기쁨과 열정>이라는 글에도 독서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나와있다. 릭 무디라는 사람은 독서의 기쁨과 열정이 자신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내 자신이 만약 그러한 글을 쓰게 된다면 독서를 통해 상상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게 된다는 것과 아이들의 순수함, 그리고 가족의 사랑, 슬픈 일일수록 서로 함께해야한다는 것을 믿는다.

 

그리고 한가지 특이했던 글은 십대때 에세이를 기고한 사람이 50년후 다시 글을 쓴것을 비교해본 것이었다. 엘리자베스 도이치 얼이라는 이 사람은 50년전에 자신이 쓴 글의 대부분을 지금도 그대로 믿는다고 했다. 사람의 신념이라는 것이 나이가 든다고 쉽사리 바뀌는 것은 아닌가보다.

 

인간에 관해 정의에 대해 또는 자기자신이나 행동의 힘,가족의 사랑,영혼의 불멸,신성함의 빛으로 목차가 구분되어 있는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이 믿고 있는것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들을 읽다보니 세상에는 긍정적인 힘과 기운이 더 많이 존재하고 그런 소소한 믿음들이 모여서 세상이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이 세상에는 슬픈 소식과 그런 것들이 뉴스로 보도되고 우리는 그런 소식을 접하면 우울하고 기분이 침체되지만 긍정적인 올바른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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