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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님의 서재
  • 20대 생존 교과서
  • 우메모리 고이치
  • 9,000원 (10%500)
  • 2009-03-06
  • : 28
우메모리 고이치 지음

나희 옮김

살림(2009)

 

이 책을 읽으면서 셀러던트라는 말이 눈에 띤다. 이젠 직장인들이 학생처럼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이 온것이다.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20대부터 정년후를 철저히 준비해야한다는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나는 벌써 30대인데 내가 20대의 삶을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을까 싶다.

옷차림도 경쟁력이라고 한다.사람들은 옷을 잘 입는 사람을 기억한다. 물론 못입는 사람도 기억하지만 이왕이면 잘 입는 사람쪽이면 더 좋을 듯 싶다. 책상은 항상 깨끗하게 치우고 새로운 물건이 생기면 오래된 물건을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리하는 기술이란 버리는 기술인 것이다.

그러고보니 집에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물건이 많아 정리가 힘든 것 같다. 깨끗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직장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스트레스 받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요즘 그런말이 많이 들린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책에 스트레스를 피하는 10계명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항상 기분이 좋을 수 없다는 사실을 과감히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장과 무관한 친구와 교제를 나누는 것도 필요하다.

 

이 책은 마지막장에서 경제와 관련된 이야기도 다루고 있는데 평균수명이 연장된 지금 시점에서 노후대비를 위한 개미식 저축이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 그리고 펀드매니저들도 우체국 적금을 이용하고 있다는 말에 사실 약간 충격적이었다.

아마도 잘 모르고 권유만으로 투자를 함부로 하지 말것을 당부하는 것이리라.

 

2장의 위기에 성장하는 샐러던트 생존백서는 특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나의 가치를 높이고 회사생활에서 생존하는 것도 어찌보면 기술인지도 모르겠다.

 

1장에서는 21세기 경제빙하기에 직장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란 파트로 인생이라는 긴 마라톤을 어떻게 경영할것인가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와있다.

직장인의 은퇴수명이 짧아지고 있는 요즘에 노후준비는 하루라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고

평균수준,품위있는노후,풍족한 노후를 나누어 보니 노후에 정말 많은 돈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우리나라의 지금 세대는 자녀들의 사교육비와 부모님에 치어 사실상 노후대비는 거의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저자는 우리가 오래살것이기때문에 하루라도 더 높은 소득수준을 유지하며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장을 옮길때는 박수칠때 떠나라는 표현을 썼다. 아마도 다른 회사로 이직할때 전직장에서 어떻게 지냈는가 참고하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남기라는 거 같다.

 

이 책에 조언들도 많고 여러 이야기들을 저자가 소개하고 있지만 이것을 얼마나 실천하고 행동하느냐가 우리들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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