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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님의 서재
  • 오직 그녀의 것
  • 김혜진
  • 15,120원 (10%840)
  • 2025-09-30
  • : 16,979
홍석주라는 출판사 편집자의 일생.
출판계에 발을 들이기 전에 사학과임에도 국문학과 창작수업을 청강생으로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임용고사가 아닌 교한서가의 교열자 공채로 취직을 해서 교열자로 일하다 편집부로 가서 일하다 구조조정을 당한다.

그 후 임용고사를 준비하다 다시 <산티아고북스>에 편집자로 중도입사를 하고 거기서 편집자로 하루하루 묵묵히 일을하다 정년을 코앞에 두고 소설은 끝이 난다.

‘책을 읽고 만드는 세상‘ 이야기. 책 한권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고가 담겨있는지..
젼혀 알지못한 분야였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책 한권한권이 더 소중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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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보다 중요한 건 그것을 일깨우고 유지하는 의지라는 것.(p.87)

저자의 손을 떠난 책은 독자들의 내면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다시 쓰이고 완성되어가는 듯했다.(p.187)

더 좋아하고 많이 좋아할수록 마음 다칠일이 많다고.(p.254)

석주는 자신의 나이를 자주 의식했다.
그러면 지금껏 미래를 향해 있던 시야가 어느새 과거 쪽으로 천천히 돌아서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나이를 민감하게 자각하는 편이 아니었다. 늙어가는 것에 대해 특별히 아쉬움을 느끼지도 두려움을 품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문득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때면 어깨가 안으로 말리고 머리칼이 희끗해지기 시작한, 무뚝뚝하고 고지식해 보이는 이 중년의 여자가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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