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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옷과 주머니, 친애하는 슐츠씨 등 오래된 차별과 편견과 관습에서 시작된 것들을 철폐하기 위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그려 냈다. <피너츠> 만화는 그냥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작가가 사회적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공헌한 것을 알게 되니 더욱 팬이 되어버렸다.

이번 올림픽 복싱에서 간성인 여성복서에 대한 논란이 많았는데 이 문제는 정확한 지식없이는 의견을 말하는게 쉽지 않은 논제이다.

이런 논란 뿐만 아니라 친애하는 슐츠 씨를 읽으면서 오래된 관습의 역사를 알게 되고 고정관념에서 조금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주제를 재밌게 풀어낸 책.

나중에 오터레터 기사를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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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같은 습관을 갖기 시작하면 이는 사회적 관습으로 발전하고 이렇게 관습이 되면 여기에 다양한 이권이 개입하게 된다. 그 이권은 기업의 수익일 수도 있고 개인과 조직 그리고 국가의 정치적 이익일 수도 있다. 이 관습으로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들은 이를 철저하게 감싸고 보호하게 되고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을 최소화 하는 시스템이 만들어 진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은 양심을 달래주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나쁜 일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논리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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