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산문, 그림, 음악을 주제로 이야기 하는 형식인데 맨 마지막은 독자들에게 러브레터를 보내는 그런 느낌.
플러팅 하는 작가 ㅋㅋ
아밀 작가는 그냥 응원하게 되는 작가.
지난번에 <너라는 이름의 숲>은 좀 실망 스러웠지만 이번 책은 좋았다.
이번에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었는데, 나만 모를수도 있는것이겠지만.
엘스시네마 elsecinema.com , 에리카 러스트 감독에 대해 알게되었다. 페미니스트 포르노 라니.
언젠가, 정~~~~말 시간이 많이 남고 할일이 없으면 가입해서 한번 볼 수는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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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었어. 네게 말할 게 생겨서 기뻐. 창문을 열어봐, 지금 우리가 같은 풍경을 보고 있네. 네 어깨에 꽃잎이 내려 앉는다면, 그게 나의 마음이야...(p.75)
지금 당신은 내가 어둠 속에서도 방향을 가늠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달빛같은 존재이지만, 당신이 내 곁에서 사라진다면 나는 당신의 흔적들 사이에서 방황하다 영영 길을 잃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내 곁을 떠나지 말아요.(p.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