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유연하고 느슨하게 삶을 대해도 괜찮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든 생각,
위를 향하고, 채찍질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 하는 삶이 분명히 풍족하고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데, 점점 피곤해지는 나날 속에서 살고 있는 제가 보였어요.
노후에 치매가 걸리면 어떡하지, 이 일을 더이상 안하게 되면 공허해지는 거 아닐까..라는 고민들이 무색하리만큼 우리에게 삶의 느슨함과 인생의 여유를 갖게 해주는 태도를 알려주는 책이여서
고민했던 것들을 조금씩 풀어나갈 수 있게 되었어요.
조금씩 새로운 것들도 시도해보고, 남 눈치 보는 게 아닌 내 마음을 먼저 챙기고,
건강관리도 너무 빽빽하지 않게 조금씩 여유를 두면서!
30대에 접어든 제가 읽기에도 좋았고, 읽으면서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서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리려구요 :)
★ 인상깊었던 구절
나이가 든 현실을 마주하세요. 열심히 하면 무조건 됐던 과거의 자신과 비교하는 일은 그만두세요. 더 나이가 들면 언젠가는 쇠약해진 자신을 인정해야 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빨리 인정하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그런 다음 할 수 있는 것을 늘려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즐기자', '편리한 기구의 도움을 더 많이 받자' 라며 느슨하고 유연하게 생각한다면 세상이 더 넓어질 것입니다.p.055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우리는 앞으로 더 나이가 들 때를 준비하며 오늘도 실험한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것에 도전해봐야 합니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살면서 지금껏 해보지 않은 무언가를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p.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