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가 초코브라우니와 아메리카노같은 느낌이라면 최혁곤 작가의 박희윤기자 시리즈는 사과차와 술떡같은 느낌이랄까...추리소설이지만 감성소설같은 따뜻한 무언가가 녹아있다. 작가의 전작 /탐정이 아닌 두남자의 밤/을 읽고 셜록홈즈같은 소설을 쓰는 작가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생각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에 그 연작같은 작품이 나왔다고 해서 예약해서 구입했다.
흥미진진한 스로리 전개와 함께 작가의 섬세한 문체가 재미에 재미를 더해 주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곳곳이 배경이 되어서 추리소설이지만 소장하고싶은 아름다운 도록같은 작품이 된 느낌이다.
런던에 코난도일이 있다면 서울엔 최혁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