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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님의 서재
  • 왜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까?
  • 가브리엘 페를뮈테르
  • 13,500원 (10%750)
  • 2021-08-19
  • : 244
- 장속 세균만 다스려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 -

일단 나는 최근 3~4개월동안 나에게 있어서 많은 것들이 일어나고, 변화했고, 변화해야만 했다.
갑작스럽게 생긴 일들이라 더더 빨리 준비를 해야만 했고 집중해야만 했다. 하루하루 보내는 것이 너무 지치고 힘이 들었다.
실습할 때는 눈치를 보는 것이 너무 힘들고, 다른 실습생들에 비해 내가 실습하는 곳 자체가 이상한 곳이 맞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힘든 몇 달을 보내왔다.
내가 힘든 게 아닌데 남들 다 하는 건데 내가 너무 오바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다들 이럴 거야.. 하며 버티곤 했다.
근데 그런 식으로 버티는 것도 잠시.
매일 그렇게 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아니었다.
어느 날은 내가 잘 해도 뭐라 꾸중을 듣기 일쑤였고, 어느 날은 다른 방식으로 행동을 해도 나를 아니꼽게 여겼다. 정말 나만 이렇게 힘든 건가보다 싶은 마음이 들었고
며칠을 펑펑 울며 보냈다.
다음 날이 되는 걸 두려워하며
내일은 또 뭐라고 건드릴까하며
불안에 떨고 도저히 긍정적인 생각이 나질 않는 지경이었다.
그렇게 몇 주에서 몇 달을 지내다
엠헬 카페에서 도서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 힘든 심정들을 썼다. 정말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을 선물 받게 되었다.
책은 이틀 정도 걸쳐 읽었다.
이런 책인 줄은 몰랐는데, 우울하게 되는 이유가 비만에서부터 오는 것이 크다는 사실에 대한 책이었다. 그 말도 역시 맞는 말이긴 하다.
내가 평소에 더욱 우울할 때가 살이 쪄있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나에게 있어 그동안 겪어보지 못 했던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사람까지 잘못 만난 지경이라 우울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았다. 그런데도 책을 읽으며 위로가 되는 기분을 받았다. 이런 이야기들을 주변 사람한테 하지도 못 했고, 말 할 사람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위로도 받고, 내가 지금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받아들이고 나니, 사실 별거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힘든 상황도 쉬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약간 생겼다. 정말 이 책을 읽기를 잘 한 것 같다. 정말 책 읽기 전에는 읽어도 마음에 변화가 생길까 했는데 역시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안정되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앞으로도 힘들 때마다 책을 읽고 마음에 안정을 취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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