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잘 봐야 된다는 생각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더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기출 문제집을 뭘 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책으로 선택했다. 친구들도 이 책 추천을 많이 해서 사기 전부터 좋은 문제집이라는 생각은 했다. 실제로 풀어보니까 문제들도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는 거 같다. 기출문제를 그대로 실어놓은 거라서 문제에서는 그렇게 다른 건 없다.

근데 받아쓰기를 하는 딕테이션으로 가면 중간에 듣기 어려운 발음이 나오는 곳에 별표로 표시가 되어 있다. 더 집중해서 어려운 발음을 들을 수 있고 틀리면 다시 체크하기도 좋다.

한 회가 끝날때마다 어휘 테스트도 나온다. 매 회차마다 나와서 내가 풀었던 문제에서 나온 중요한 단어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단순히 우리말이랑 뜻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문제 유형이 생각보다 다양해서 좋았다.

독해 공부하면서 거기에 나온 단어들을 다 외우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이렇게 휴대할 수 있는 단어장도 줘서 좋았다. 가방에 들어가니까 틈틈이 외우는 데 잘 활용할 수 있다. 지문에 나온 단어들을 마스터하고 싶으면 이 가벼운 거 하나면 충분하다는 사실! 이 교재 꼭 한 번 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