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들과는 달라. 나는 고상하고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니, 예술은 나 같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내가 보관해야겠어.
일종의 심리학 책 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는 수많은 도둑들이 있을 것이다. 최근에도 루브르 박물관 도둑이 있었고, 바로 어제도 미술품 도둑 기사가 나왔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사고와는 다르다. 도둑은 현대의 대다수의 인식에 반하는 것이고, 그만큼 현실과는 동떨어진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시민인 우리의 입장에서는 그들을 이해 할 수도 없고, 이해가 되지도 않는다.
삶에서 무언가를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비뚤어진 욕망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예술을 사랑하게 된 사람이 노동의 가치를 모르고 그저 남들의 것을 강탈해 가는 것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브라이트비저는 처음에는 예술품은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소유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도둑질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사실 자신의 비이성적인 행동을 그렇게 포장을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도둑질의 삶에서 빠져나올 기회가 있었음에도 마치 중독자와 같이 반복되는 도둑질을 하다가 인생이 망가진다. 브라이트비저는 사회성을 배우지 못하고, 무언가를 자기의 노력으로 정당하게 성취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다. 건강한 좌절,건강한 실패와, 작은 성취감이라도 느끼는 것이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말해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