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너무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았다. 올해 엄마가 된 내가 받은 선물은 바로 이 책,
연그림 작가님의 그림 다이어리 같은 <첫돌 다이어리>이다.
제목에도 '다이어리'라고 나와 있듯, 이건 책이나 에세이보단 다이어리에 더 가깝다. 내가 이 책을 채워야 하기 때문. 스티커가 들어 있는 구성도 꼭 다이어리 같다. 요즘 다꾸 많이 하는데 아이를 가진 분들은 이 책으로 다꾸 해도 좋을 것 같고, 임신한 친구에게 선물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아이의 첫 돌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를 가졌던 순간, 태몽, 태어났을 때의 기록들부터, 첫 터미타임, 첫 이유식, 아이의 최애 놀이, 그때 느낀 엄마의 감정 등, 아이가 커가면서 기억하면 좋을 것들을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실 이런 건 소중하지만 금방 잊히기 쉬운 것들인데 이렇게 기록해놓으면 너무 좋을 듯!

나도 앞에 조금 적어 보았다. 나중에 아이가 이 책을 보면 얼마나 좋아할까. 엄마가 자신을 생각하며 이 다이어리를 적었을 생각을 하면 아이 역시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을 듯.


50일, 100일, 200일 등 기념하고 싶은 날들도 따로 적어둘 수 있고, 개월마다 어떤 발달을 했는지도 기록할 수 있다.
이 책의 감동 포인트는 마지막에 있는데, 엄마가 아이에게 쓰는 편지가 있고, 마지막에는 아이가 엄마에게 쓰는 편지가 있다는 것! 엄마의 기록은 돌 즈음에 끝나지만, 아이의 기록은 그 후에도 할 수 있으니 한 10년쯤 가지고 있다가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다.


우리 아이도 돌이 되면 이 스티커들로 예쁘게 다꾸 해봐야지!

결혼하거나 임신하신 분들, 혹은 임신한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