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 읽고..
ondayoyo1515 2024/02/15 16:35
ondayoyo1515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빠삐용
- 김선배
- 15,120원 (10%↓
840) - 2024-01-02
: 1,463
어흥~~ #호랑이꿈 출판사에서 '빠삐용' 책이 도착하였다.
호랑이 꿈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이 또 뭐가 있을지 궁금하여 sns를 찾아보았다.
오잉~ 하트 뿅뿅~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지 그림들이 눈에 들어왔다~
'빠삐용 책 다음으로 볼 책은 바로 너희 들(으쌰으쌰 안마 시간, 마씨 할머니의 달꿀 송편)이닷!!'
예전에 서점에 들어서는 순간 진열된 책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우와~ 이렇게 많은 책들이 있는데.. 이 많은 책들 언제 다 보지? 아직 봐야 할 책들이 많은데.. 새 책들은 계속 나오고..'
'누가 책 많이 읽나 아이와 내기를 해야 하나.. ' 잠시 이런저런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맛있는 음식 있다고 무리하게 먹다가 체하듯, 마치 밀린 숙제 처리하듯 책을 읽는 다면, 소화불량으로 체하지 않을까..
음식도 잘 소화해야 속이 편하듯이 책도 독후활동까지 마쳐야 책 한 권을 제대로 소화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빠삐용..
무언가 긴장감이 감도는 표지가 눈에 뜨인다, 포수와 수색견이 무언가를 꼭 찾고 말리라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진다. 엄청난 비가 쏟아지고 겁에 질린 곰은 절대 들키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꼭꼭 숨어있다.
암흑 속에 곰은 얼마나 덜덜 떨었을까.. 책 내용을 모른 채 표지만 보아도 곰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알 수 있다.
곰에게 어떤 일이 생겼길래 이 험한 바위를 넘어 다니며 두려움에 떨며 숨어 있는 것일까?
파란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한 날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까?
책 표지를 한 장 넘기면 파란 하늘에 가득 낀 먹구름이 보인다.
책 내용을 읽기 전에는 '이 날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까?' 한 가지만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1. 처음 사육장에 갇히던 날 곰의 마음
2. 도망치는 내내 포수와 수색견에게 언제 들킬까 두려운 곰의 마음
3. 탈출에 성공해 먹구름에서 벗어나 맑은 하늘 즉 자유를 맞이하고자 하는 곰의 의지
가 보였다.
김선배 작가님의 책 빠삐용..
이 책은 유튜브로 긴급 뉴스 속보를 보는듯한 생동감을 주며, 책을 읽고 있으면 뉴스 속보를 전하는 앵커의 목소리가 귀에 들린다. 빠삐용은 책을 봤다는 표현 보다 뉴스를 봤다(빠삐용 뉴스를 봤다)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좀 더 그림에 집중을 해보고 싶은데 자꾸 눈이 글 쪽으로 갔다. 글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해 봐도 자꾸 눈이 글 쪽으로 가길래 글을 가려 벼렸다.
글을 가리니 그림에 집중하기가 편했다. 그림에 집중하니 마치 막장 드라마나 축구를 보고 있으면 열심히 떠들며 거기에 몰입하는 사람처럼 내가 책을 그렇게 보고 있었다.
사람들이 왜 곰을 사육하는지, 곰이 왜 탈출하는 일이 생기는지.. 어린아이들에게 말로 설명하려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데, 그림책으로 만들어주신 김선배 작가님과 호랑이 꿈 출판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초그신 #곰그림책 #동물원 #뉴스
#2023년_중소출판사_출판콘테츠_창작지원사업_선정작
#호랑이꿈
#뉴스 #반달곰 #빠삐용 #김선배작가 #호랑이꿈그림책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초그신서평단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