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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이지만 각권 분량이 많지 않아서 순식간에 읽었어요.
주인공들이 이능력자인데 역시 분량 덕분에 세계관은 스리슬쩍 넘어가고 화자인 여주의 서술로 진행됩니다. 여주의 능력은 역병을 순식간에 퍼뜨리는 것. 그걸 정화시킬 수 있는 능력자가 필요한데 딸랑 한 명 남은 이가 노예인 남주입니다. 침노로 들이고 바로 씬으로....
약간 이들의 관계가 가이드버스물의 그것과 살짝 비슷한 느낌도 들어요. 킬타로 가볍게 읽기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