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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gram님의 서재
  • 사람들은 왜 그 한마디에 꽂히는가
  • 샘 혼
  • 12,150원 (10%670)
  • 2015-05-20
  • : 678
˝어색해지지 않고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지게 하는 자기소개 방법을 한 가지 알려드릴까요? 이제부터는 ‘무슨 일을 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하려 하지 마세요. 그건 물리학에서 전기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만큼이나 어렵거든요. 대신 자기가 하는 일에 사람들의 경험을 연결시켜 질문을 던져보세요.

업무의 결과물 가운데 사람들이 쉽게 보고 만질 수 있는 것으로 무엇이 있나요?˝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신용카드, 온라인 구매, 컴퓨터라고 대답했다. 나는 곧바로 알아차리고 ˝온라인 구매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시는군요?˝ 라고 되물었다.
˝맞아요. 바로 그게 제 일입니다.˝ ˝만약에 ‘저는 온라인 구매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 그렇군요.` 라고 대답하고 입을 닫아버릴 겁니다. 그대로 대화가 끝나는 거죠. 하지만 그건 원하는 결과가 아니죠?
˝그럼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이렇게 물어보세요. ‘가족이나 친구 중에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분이 있지 않나요? 아이튠스iTunes나 아마존을 통해서요.’ 그럼 십중팔구 기대하는 대답이 나을 겁니다.

‘저는 그런 적이 없지만 제 아내는 아마존 쇼핑을 좋아합니다`라는 식으로요. 그때 상대의 대답과 당신의 일을 연결시키세요. ‘저회 회사는 아내분이 아마존에서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상대가 호기심을 보이고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당신 일에 대해 이야기하려 들겁니다.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대화를 통해 당신이 하는 일이 소개되는 것이지요.˝

˝어서 집에 가고 싶어 좀이 쭈시는데요.˝
˝아니, 왜요?˝
˝여덟 살 먹은 우리 아들한테 아빠가 하는 일이 뭔지 설명해주고 싶어서요. 이제야 방법을 알았잖아요.˝

당신은 더 이상 중심이 아니다. 모든 것을 당신에게서 출발하지 말라. 

P.134-138 대화가 자꾸 끊어지고 어색하지는 사람을 위한 조언 중에서

위의 에피소드에 공감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쯤은 읽어두는 것도 좋을듯하다. 위의 상황말고도 우리가 일을 하며 대화로 풀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좀 더 나은 방법들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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