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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gram님의 서재
  • 박지성 마이 스토리
  • 박지성
  • 19,800원 (10%1,100)
  • 2015-02-05
  • : 1,811
박지성이 지금까지 한국선수로서 위대한 업적을 쌓았지만 그것보다는 인간적으로 그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왔다는 성실함을 책을 보며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은 나같은 범인이 보기에는 부러운 부분이다. 인상깊은 페이지 하나 옮겨본다.

이적할 기회는 또 오겠지만 이 같은 좋은 기회는 언제 또 올지 몰랐다. 그런 드문 기회인 만큼 위험도 따랐다. 하지만 앞만 바라 보고 가기로 했다. 모든 기회는 위험을 안고 있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그게 위험한지 기회인지 알 수 없다. 일단 가봐야 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을 두려워하거나 머뭇거린 적은 없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갈 길을 돌아갔던 적도 없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실패하면 또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적해서 실패하더라도 충분히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언가 판단을 내릴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는 말이 하나 있다. `이 판단을 내려서 만약 최악의 상황까지 간다면 이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그래도 괜찮겠어?` 자신에게 이렇게 묻고 그 최악의 상황까지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주저없이 결정을 내리고 생각한 바대로 밀고 나갔다. 

P. 140-141 네덜란드 PSV에서 영국 맨유로 이적 제안을 받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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