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차, 비행기, 우주선 등 여러 가지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참 많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탈것, 그 중에서도 특히 자동차 종류를 좋아한다.
탈것이란 주제만으로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만, 재미있는 조작북 형태로 나온다면 아이들이 혼자서도 잘 보는 책이 될 확률이 높을 것 같다.
<매직 돋보기 탈것이 궁금해>는 돋보기를 움직이는 것처럼 동그란 테두리를 움직여 볼 수 있다.
책 크기가 크고 알록달록 색감이 예쁘며 내지도 두꺼워서 어린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좋고, 설명이 꽤 자세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다.
트럭, 중장비 같은 단순한 탈것 종류만 나오는 게 아니라 스텔스 전투기, 쇄빙선 등 좀 더 자세하고 수준이 있는 탈것들도 등장한다.
그래서 페이지는 적지만, 내용이 꽤 알차고 유아들만을 위한 책이 아닌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볼만한 책이다.
돋보기 구조의 설명은 모든 페이지에 나오진 않고 책 전체에 4페이지가 나온다.
각 탈것의 큰 분류와 작은 분류에 따라 설명을 하는 페이지들이 있고, 내부 구조를 자세히 그림으로 알려줄 때 돋보기처럼 볼 수 있게 구성하여 아이들의 관심을 끈다.
그중 우리아이가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부분은 잠수함을 돋보기처럼 표현한 부분이었다.
평소 옥토넛구조대를 좋아해서 탐험선이나 잠수함에도 관심이 많아 그런지 유독 자세히 보았던 것 같다.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