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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nttara80의 서재
  • 지옥
  • 김경희
  • 22,500원 (10%1,250)
  • 2026-05-01
  • : 490
2025년 대한민국은 머릿니가 감염매개체로 사람을 광기와 폭력성만 남는 좀비로 둔갑시키는 ‘서캐양’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고 코로나를 이어 두번째 대규모 감염병 사태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처음 발현되어 사망자들을 발생시킨 1년전 ‘마켓온미’ 사건의 증인들을 면담하던 중에 박사 임선영은 1985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3차 백신 개발마저 실패로 이어지자 선영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울산의 상봉리로 향합니다.
40여년 전에 있었던 일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러나 폐쇄적인 마을에서 소득 없는 조사를 하던 선영은 괴한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쓰러지는데......

“목숨이라도 부지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이곳을 떠나.” p.314

마을에는 믿을 수 없는 진실이 은폐되어 있었고 선영의 등장과 함께 그 두터운 장막에 균열이 가기 시작합니다.

“이제 곧 세상에...... 지옥도가 펼쳐질 것입니더.“ p.406

상봉마을의 과거.
가슴아픈 순명의 운명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가난하지만 꿈이 있었던 순명이.
그리고 이기적인 인간들에 의해 절멸된 생.
이 사연은 굉장히 비중있게 다뤄지는데 끝부분에 가서는 수수께끼처럼 마무리 짓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현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백신이 보여준 반전.
이 재앙의 원인은 저주일까요 인간이 풀지 못할 생물학적 퍼즐일까요.

와.... 눈이 빠질것처럼 몰입했어요.
스팩타클한 전개에 압도당해서 다읽고나니 기진맥진하네요.
무려 8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보고 두근거리며 출간되자마자 구입!
후기도 정보도 전무한 상태에서 이건 물건이다 라는 직감으로 샀는데 압도적이네요.
과학과 오컬트의 결합이라니.
국내 스릴러 소설 중 흔치않은 경험이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탐욕에 얼룩진 인간들의 생지옥, 열어보시겠습니까?

ps. 머릿니가 주인공인 책임에도 이토록 세련되고 강렬한 표지디자인이라니, 역시 공중정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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