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신들의 UFO>는 세계 신화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들의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무장한 책이다. 그리스 로마신화와 마블로 친숙한 북유럽의 신화속 탈것 들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아랍, 인도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서편에 있는 신들의 탈것들의 이야기 펼쳐진다. (우리나라 이야기는 없다. ㅠㅠ)
제목이 이목을 끄는데 출판사의 의도는 신들의 탈것들이 상상 속에만 존재하듯이 미확인물체 UFO역시 신비로은 세계와 상통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책의 장점은 간결한 정보와 뛰어난 그림들이다. 실제 웹툰작가들이 참여하여 그림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탈것들의 이야기 뿐아니라 작은 칸으로 보여주는 '어원'에 대한 이야기로 지식을 한칸 더 넓혀준다.
인상 깊은 짧은 지식은 속도의 단위'마하'가 인도의 인드라 신의 번개를 빛의 속도로 표현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점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학생들 타겟으로 한 책이지만, 아빠엄마도 함께 보고 아이와 대화하면 즐기기에 좋은 책이다.
영화나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다. 제우스, 트로이목마, 토르, 발키리오르, 페가수스 등 조금은 익숙하지만, 지식이 짧아 아쉬웠던 부분을 쉽게 도우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