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전체보기

알라딘

서재
장바구니
클립통
  •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 경영·빅데이터계열
  • 정유희.최인선.서영진
  • 16,020원 (10%890)
  • 2023-03-20
  • : 317

현재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가 전체 학교의 절반을 넘었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포용적 고교 교육 실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2025년에는 이 제도를 전면 적용한다고 한다. 이로써 학년제로 운영되던 고등학교가 학점제를 실시함에 따라서 고등 3년 과정을 거쳐 졸업하는 것이 아니라 졸업 이수 학점을 모두 부여받아야 졸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제도의 특성을 좀 더 들여다보면 학교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주목하여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여야 하고,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한 후 이수 기준에 도달하여 학점을 취득해야 한다. 이 책은 그 고교학점제에 맞춰서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세부 계열에 따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학생들이 자기 적성과 흥미, 가치관에 따른 진로를 잘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마다 매년 학기 초에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쉽게 자신의 진로를 확정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확실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직업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관심 분야의 진로 독서가 필요하고 그와 함께 진로 활동이 따라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주목하여 살폈던 것이 바로 진로와 관련하여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심화 활동 내용이었다. 학년별로 구분하여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특기 활동을 세부적으로 기술해 놓았다. 책 내용 중 일부를 적어 보면, 보험학 진로 로드맵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으로 '실손보험 가입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인지'라는 동아리 활동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른 좀 더 세부적인 활동 내용까지 담고 있어서 참고하기에 참 좋았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함께 '교과 세특'도 예시가 잘 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을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모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구성면에서 보아도 매우 세세한 부분까지 빠트리지 않고 구성하고 있어서 좋았다. 진학하고자 하는 전공 교과 필수 과목과 함께 고등학생 때 그 전공으로 진학하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교과를 함께 실어 놓아 왜 그 과목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끄는 구성이었다. 특히 DBpia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논문을 학과별로 제시하고 있는데, 계열별 추천하고 있는 책과 함께 관련 논문을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도 함께 읽으면 진로, 진학 상담 시에 효과적인 지도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계열별 최근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최신 트렌드이다 보니 나 또한 새롭게 알게 된 정보들이 많았다. 이 책 시리즈가 4권으로 출시되었는데 나머지 계열의 책도 읽어 보면 좋을 듯하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