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에는 메모장이 있다.
이 메모장이 무한하지 않다는게 문제.
뇌의 메모장 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작업기억 훈련의 목적은 이 메모장의 개수를 늘리는게 아니라 3장 정도의 뇌의 메모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한 가지만을 단순하게 단련해서는 안되고, 2개에서 4개 정도의 다중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서 훈련해야 한다. 특히, 잘 안되어서 노력할 때, 잘 안되어서 애쓰고 있을 때 전전두엽 영역이 활성화되고, 뇌가 단련된다. 따라서.......어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가령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해 이리저리 생각하는 동안 진짜 뇌가 단련되는 것이다.
이 작업기억을 단련시키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작정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인지영역을 활성화 시키는 다양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난이도를 올려가면서 전전두엽 영역의 활성화가 유지되는 상태로 훈련하고,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몸을 사용하면서 작업기억 훈련을 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도 재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뇌가 되는 것이니까.
생활 속에서 뇌를 지키는 방법도 있다.
먼저,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잘 자는 것이야 말로 뇌에게 잘 정리하게 하는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3분만다 반복한다. 이 때 천천히 걷기 구간에서 흔들고 있는 손으로 가위바위보를 하면 뇌 훈련 효과가 더 높아지는건 안비밀
행동과 쾌감을 연관시키는 기회를 늘려 놓는게 방법이며, 칭찬도 좋은 도구다.
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좋은데 콩, 검은깨, 미역, 채소, 생선, 버섯, 고구마 등을 먹으면 된다.
근력훈련과 유산소 운동도 신경 써야하는 데, 제자리에서 50보 걷기도 좋다.
나만의 느긋한 시간도 좋고,
디지털 게임을 하므로서 규칙을 기억해두고 재빠르게 대처하거나 작업기억을 자주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어떤 일을 할때 마감을 두어서 뇌에게 적절하게 압력을 주면, 전전두엽 영역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니 이것도 참고할 것.
정리정돈이야 말로 작업기억 훈련이니 집안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일상에서 하던 활동을 반대로 가령 오른손으로 닦던 이를 왼손으로 닦는다거나 스마트폰으로 메세지를 보낼때 주로 사용하지 않는 손가락으로 쳐보는 것도 좋다.
희소식은 이제 더이상 '나이가 들어서....'라는 말은 핑계일뿐이며, 60살이 되어서도 뇌는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심지어 20대 같은 뇌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냥 나이들게 두기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뇌를 자극하고 끊임없이 일깨우면 우리는 오래 건강한 인지를 갖고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