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버렸던 것들
오얏 2025/10/0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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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벙 다음은 파도
- 오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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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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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첨벙다음은파도 #오산하 #텍스트Z
전체적으로 아포칼립스적 상상을 담아낸 섬뜩한 분위기의 시들이다. 특히 <이전의 목록>은 자연과 인간의 모순적인 공존 속에서 악순환되는 인간의 불안과 고통을 담아냈다. 화자는 인공적인 모든 것을 버리려고 하지만, 태초부터 존재한 것처럼 잔존하고 만다. 이 비극과 함께하는 검은앵무와 나무의 이야기는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 그래서 체념인지 자조인지 모를 화자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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