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완을 보고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팬이 되었다.
천재 감독의 신작을 기다리고 있던 차에, <노아>의 제작 소식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감독이 작업한 동명의 그래픽노블도.
감독의 추천평을 보면, 열 세살 때부터 '노아'라는인물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그만큼 이 감독이 평생에 걸쳐 다루고 싶었던 주제라는 것이다. 마지막 인간인 노아의 고뇌가 강렬한 그림체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뭔가 신비롭기도 하고 거대하기도 한 색감들이 영화 예고편과 더불어 더욱 기대를 자아내게 한다.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와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첨예하게 대립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영화도, 그래픽노블도 아직 결말을 알 수 없는 이상 그저 기다릴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