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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je1977의 서재
  • 열한 살의 벚꽃 엔딩
  • 이규희
  • 12,150원 (10%670)
  • 2024-04-03
  • : 175
무심코 밖을 내다보던 이준이는 운동장 놀이터에서 한 여자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달래마을로 이사 온 후 또래 아이를 본 건 처음이었죠.

그 아이의 이름은 해나입니다. 저 아래 큰 기와집에서 살고 있다는 해나를 오늘 처음 만났답니다. 사실 이준이는 서울에서 살다가 달래마을로 이사를 왔는데요. 사람들이 하나둘 도시로 떠나며 폐교가 된 달래분교가 이준이의 집이에요. 몇 달에 걸쳐 대공사를 하고 이사를 왔지만 이준이에 마음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해나는 이준이가 다니는 학교보다 조금 먼 데 다닌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달래분교의 벚꽃을 보러 왔다고 해요.

그런데 해나는 조금 유별난 것 같아요.
벚나무를 올려다보며 달콤한 초콜릿이나 솜사탕을 먹을 때처럼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요. 그냥 벚꽃일 뿐인데요.

이준이와 해나는 벚꽃과 함께 그렇게 친해집니다.
둘이 사랑하는 것 같다고 초등2학년 아이는 흥미를 보이는데요. 삽화가 너무 예쁜 초등동화라 눈이 자꾸 가게 되네요. 창밖에 벚꽃은 지고 없는데 책 속 벚꽃으로 눈호강을.. ^^

달래분교의 벚꽃이 다 떨어질 무렵, 벚꽃 피면 또 올거라고 울면서 해나는 작별을 고합니다. 이준이가 다급하게 쫓아갔지만 해나는 보이지 않네요.

이준이는 해나를 찾아 큰 기와집을 찾아가는데요.
이준이와 해나는 다시 만났을까요?
우리 아이는 책을 다시 돌아가 이야기를 다시 확인했어요. 열한 살의 벚꽃엔딩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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