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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je1977의 서재
  • 우렁 소녀 발 차기
  • 황선애
  • 12,150원 (10%670)
  • 2023-12-01
  • : 668
편견은 무서운 것 같아요.

기준을 정해놓고 기준을 벗어나면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우리집 초등2학년 아이가 '엄마, 친구들이 2학년 ○반에 남자애가 이상하다고 하는데 뭐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어'라고 이야기했어요. 그 아이가 티니핑을 좋아한다고 이상하다고 했다고 나도 좋아하는데 친구들이 그 아이가 이상한 아이라고 그런다고.. 그 아이들도 얼마전까지 티니핑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남자 아이가 좋아하는 건 이상하다고...

오늘 읽은 작은 스푼 시리즈 <우렁 소녀 발차기>는 그런 이야기에요. '여자답게', '남자답게', '아이답게', '학생답게'...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건 '나답게'가 중요한 것인데 편견은 그것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듭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우리영입니다.
태권도 공인단 삼 품을 땄어요. 그것이 우리영의 유일한 자격증인데요. 우리영의 엄마는 자격증이 무척 많아요. 가족들은 엄마가 자격증으로 일한 돈으로 살고 있고 아빠는 집에만 있어요. 아빠는 동생 리하와 매니큐어를 바르며 놀아주고 집안일을 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영은 여자아이임에도 천방지축 행동을 하고 발 차기를 한다는 말에 속이 상하면서도 또 빨간 매니큐어를 칠하고 집에 있는 아빠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아빠가 요리도, 청소도, 장보기도, 동생 숙제도 척척 해내고 있어요. 각자의 자리가 정해져 있는 걸까요?

태권 소녀 우리영과 우리영의 가족들..
서로의 편견을 깨고 행복할 수 있을까요?
당차고 씩씩한 우렁(우리영)과 편견 극복 성장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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