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서는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서 이미 다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줄거리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요나를 특별한 선지자가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으로 보여 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나라면 어땠을까?"가 아니라 "이거 완전 내 이야기인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책이 어렵지 않다. 편하게 읽힌다. 문장은 가볍게 읽히는데, 다 읽고 나면 생각할 거리가 남는다. 오랜만에 성경 이야기를 새롭게 읽게 해 준 책이었다. 요나서를 한 번쯤 읽어 본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