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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파이님의 서재
  • 나는 왜 이렇게 바쁠까
  • 케빈 드영
  • 13,500원 (10%750)
  • 2025-03-15
  • : 3,635

이 책의 제목은 늘상 제가 입에 달고 사는 말입니다. "나는 왜 이렇게 바쁠까?" 

올해까지만 이러면 내년부터는 괜찮아질거라는 생각은 그저 착각이었나 봅니다. 

해가 갈수록 점점 바쁘고 그 바쁨으로 제 자신을 괴롭혀 왔으니까요. 

사탄이 그리스도인을 공격하는 것 중에 하나가 '분주함'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분주함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멀어지게 할 뿐이지요. 

이 책에서도 "분주함은 죄와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분주함의 악순환 속에서 내 기쁨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기쁨 마저도 망쳐놓는다는 대목에서는 제 일상을 꼭 찝어 이야기하는 듯했습니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어서, 다른 이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서 바쁘게 살아온 듯합니다. 그 결과는 저에게 기쁨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이의 기쁨도 빼앗아버렸지요.  

이 책을 통해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고, 또 분주함으로 저의 목표를 이루어 성취감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불과했던 것은 아닌지, 또 열심 있는 분주함이 저를 오히려 망친 것은 아닌지, 그 사실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참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선한 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지 않으셨다"


내가 선하다고 생각되는 일들, 옳다고 생각되는 일들 조차도 하나님 앞에서는 '가치없는 일' 일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분주함에도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제 시간을 하나님과 관계 맺는 일로 채우는 것에 집중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제 삶의 문제를 명료하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매해 이 책은 제 옆에 두고 읽으며, 한 해 한 해 지혜로운 일상을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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