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읽은 책도 뭔가 떠들고 싶은데 도무지 시간이 없어서 쓸 수가 없다, 11월 12월 내내 이렇게 바쁠 줄 몰랐는데…
하지만 폭풍의 언덕 파트까지 읽었다.
어릴 때 폭풍의 언덕보다 제인 에어를 더 좋아해서 제인 에어는 정말 읽고 또 읽었는데 생각보다 폭풍의 언덕도 많이 기억하고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캐서린 언쇼가 나는 진짜 이해가 안되었는데…
히스클리프가 캐서린의 채찍이라는 해석이라면 너무 당연한 것…
폭풍의 언덕 하면 역시 유리가면을 빼놓을 수 없고…
다음 챕터로 진출하다가 조지 엘리엇에서 잠시 독서 멈춤.
엘리엇을 하나도 읽지 않아서 도저히 읽을 수가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을 읽어놨어야하는데… 후회하며 뒤늦게 벗겨진 베일 주문.
벗겨진 베일 읽고 다시 재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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