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눈부시게 반짝이는 별 하나 보다, 여러 별들이 각자의 중력으로 서로를 붙잡아 주고 밀고 당기며 돌아가는 별자리 전체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제임스 맥브라이드는 등장 인물들의 삶을 세심히 살피고 그들의 삶에 대한 따스한 관점을 잘 담고 있다. 옮긴이의 말처럼 이 책의 등장인물들 모두가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다. ‘맥브라이드적’이라는 형용사를 써야할 것 같다는 어느 추천사의 말에 동의가 간다. 맥브라이드의 다음 책이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