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긍정님의 서재
  • 세일즈 명장의 가슴 뛰는 영업이야기
  • 박성준
  • 12,600원 (10%700)
  • 2011-10-26
  • : 172

세일즈.. 세일즈를 직업으로 삼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박성준 교수의   

<세일즈 명장의 가슴 뛰는 영업이야기, 한스미디어(2011)>는 다소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 주제의 책일 것이다.

그러나 관심없는 주제의 다소 딱딱한 책일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책을 읽는 내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것은 아마 스토리텔링의 힘이었을 것이다.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도 이야기의 힘을 빌리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더구나 이야기와 함께 잘 버물어져 있는 세일즈의 핵심 내용도 매우 명쾌하고 정확했다.

 

그것은 세일즈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부터 시작한다.

세일즈맨 본인이 돈을 벌어야 한다.라는 정의는 책 전체를 끌어나가는 명쾌한 전제가 된다.

결국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밖에 이 책에서는 자칫 스토리텔링이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

즉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이 이야기에 묻힐 수 있는 부분을 각 장의 마지막에서

다시한번 정리하면서 넘어가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덕분에 이야기의 재미와 세일즈의 이론정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적절히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이는 여담이지만 개그콘서트에서 요즘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코너인

애정남을 연상케 한다.

재미를 추구하는 애정남에서도 마지막 정리가 있지 않은가...

 

한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결국 세일즈에도 사람과 철학이 있다는 점이다.

결국 사람을 향하는 것이 세일즈이기 때문에 사람을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항상 웃는 인상과 부드러운 표정 짓기

-명분과 핑계거리를 제공하기

-진심으로 존경과 사랑의 마음 갖기

-매일 반복적으로 단순하게 노력하기

 

이런 점들은 굳이 세일즈를 직업으로 삼고 있지 않더라도 인생의 지침으로 받아들여도

좋은 말한 항목들이다.

다만 구체적인 세일즈 교육서로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겠으나,

단순히 세일즈 이론만을 나열하는 것보다 이야기와 삶의 철학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른 서적들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어렵고 힘들다는 것은 앞으로 즐겁고 기뻐할 시간이 코앞에 왔다는 신호이네.

힘내시게나.”

제목을 <가슴뛰는 직장이야기>라고 바꾸어도 좋을만큼 모든 직장인이

힘을 낼 수 있는 문장이다.

 

 

 

www.weceo.org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