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김지혜님의 서재
나는 지금보다 어린 시절 혼자였다. 그런 내가 학교를 간다면 꼭 가야했던 곳, 도서관. 나는 도서관을 자주 갔고 그곳에서 나를 이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었다. 심장은 뛰고 있으며, 나의 지도는 아직 백지라고, 난 도전할 수 있다고, 내 마음을 사정없이 찌른 책때문인지 하루만에 한 템포조차 끊을 수 없어 다 읽게 되었다.
그들도,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 그들은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타인을 챙기는 사람? 아니 이들은 바보이다. 그럼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 단지 이기적인 사람이다. 근데 나는 어딜까 전자일까 후자일까 하나로 결론 지을 수 없을까 둘 다일까 누군가에겐 전자, 누군가에겐 후자 혹은 전자였다 후자일까 아니면 아예 아닐까.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